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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콘서트 후기 39

[음악 추천] <수지 - Cape>, 내 두 팔이 널 감싸는 망토가 되게 해줘

✔️얼마 전 수지가 유튜브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녀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그 아리따운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소식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첫 브이로그가 올라왔는데. 수수한 모습과 아주 깨끗하고 맑은 웃음을 지으며 여행을 하는 수지의 모습이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내가 여행하면 저런 모습이 아닐 텐데. 온전히 여행을 즐기는 그녀를 보며, 아픔 없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그다음 날 수지는 자신의 자작곡 티저를 올렸다. ‘내 두 팔이 널 감싸는 망토가 되게 해 줘’라는 제목으로 말이다. 공개일은 10월 6일. 자신의 생일 4일 전에 공개하기로 한 것을 보면 팬들을 위한 선물이 아닐까.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작사, 작곡은 물..

[뮤지컬 후기] <킹키부츠>, 회전문 돌게 만드는 인생 뮤지컬 (이석훈, 강홍석, 충무아트센터 1층 시야)

전부터 너무 보고 싶었던 뮤지컬이 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입니다! 극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내 취향일까 하는 생각에 차일피일 감상을 미루고 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홍롤라의 유튜브 영상을 보고 아 이건 실물 영접해야겠다 생각했어요! 그래서 취켓팅으로 바로 예매! 제가 좋아하는 라인업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 . . . . 기간 - 2022.07.20 ~ 2022.10.23 시간 - 화 ~ 금 19:30 토, 일, 공휴일 14:00, 19:00 *매주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충무아트센터 로비 기둥에는 찰리와 롤라 캐스팅이 붙어 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찰리는 이석훈과 김성규, 롤라는 최재림과 강홍석 라인업을 원했는데요. 성규 찰리는 몸이 안 좋아서 조기하차를 했더라고요..

[음악 추천] <NewJeans(뉴진스) - Attention>, 소녀들의 젊은 날을 더욱 찬란하게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민희진 걸그룹이라는 말로 모든 것이 설명 가능한데. 케이팝을 사랑하고 SM 엔터테인먼트에 진심이었던 사람은 알 것이다. 우리가 케이팝에 열광하던 그 시절 민희진이란 존재가 얼마나 대단한지. '민희진 걸그룹'으로, 민희진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걸그룹이라는 소식에 많은 팬들은 전부터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그 비밀의 상자가 열렸다. 노래는 총 3곡이 있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이다. 팝 기반의 댄스곡으로, 전원이 10대인 만큼 노래 자체에서도 풋풋하고 순수한 매력이 드러난다. 노래 자체가 강렬한 비트가 없다 보니 처음에 들었을 때는 뇌리에 박히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가랑비에 속옷이 젖어들 듯 야금야금 스며들게 된다. 특히 청량함의 정점인 후렴구는 풍성하게..

[페스티벌 추천] <하우스 오브 원더> 뮤직 페스티벌, 실내에서 즐기는 페스티벌의 묘미

주말 아침부터 일산 킨텍스로 향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뮤직 페스티벌을 감상하기 위해서죠~ 2022년 원더월의 첫 축제로 국내는 물론, 해외 가수들도 등장한다고 해서 오픈부터 큰 화제였어요. 저는 양일권을 구해서 이번 주말을 즐기려고요 ㅎㅎ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에는 발권을 해야 하는데요. 발권은 1층 야외광장에 있어요. 제2전시장 지하에 주차를 하고 1층으로 올라오면 광장을 만날 수 있어요. 이런 식으로 부스가 있어서 예매처에 맞게 티켓을 발권받으시면 돼요. 한쪽에는 물품 보관소가 있는데 첫 보관은 6천 원, 재보관은 3천 원이니 참고하세요! 아무래도 가지고 들어갈 수 없는 물품이 많다 보니 많이들 보관하시더라고요. 공연장에는 이렇게 안내 문구가 곳곳에 적혀 있었어요. 초상권 사용, 마스크 착용, 반입..

[뮤지컬 추천] <데스노트>, 고은성과 김성철의 완벽한 조합 /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1층 시야

전부터 너~~~~무 보고 싶었던 데스노트를 이제 봤어요. 원래는 충무아트센터에서 했는데 앙코르 공연을 하면서 예술의 전당으로 바뀌었더라고요. 빠르게 퇴근하고 예술의 전당으로 고고 했어요~ 오페라 극장이라 이 계단으로 올라가야 해요! 처음에 오면 길을 헷갈릴 수 있느니 꼭 기억해두세요~ 도착하니 길게 서 있는 사람들. 역시나 포토존이더라고요. 류크가 좋아하는 사과도 있고. 데스노트 글씨도 크게 있어서 인증샷 남기기 좋더라고요. 예술의 전당은 포토존이 여기 하나인데 줄이 미친 듯이 길지는 않아요. 그래도 빠르게 촬영하고 싶다면 일찍 도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캐스팅 보드 앞에서 사진 찍기! 제가 이번에 본 라인업은 라이토 - 고은성 엘 - 김성철 렘 - 장은아 류크 - 서경수 미사 - 케이 다들 홍..

[음악 추천] 백예린 - <0310>, 자존감 낮은 연애의 결정체

언제나 뒷북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 한창 백예린의 신보가 나왔을 때는 ‘Square’에만 빠져 채 다른 앨범을 들어볼 생각조차 안 했었다. 그러다 아주 우연히 백예린이 몇 년 전 페스티벌에서 노래 부르는 것을 보게 됐다. 그리고 이 노래에 대해 쓰지 않을 수 없다는 생각에 바로 메모장을 켜고 글을 쓰는 중이가. 누군가에게 추천하기에 이미 유명한 노래이기에 이 글은 추천글보다는 나의 감상평이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2016년 03월 10일에 만들어서 이 노래. 한동안 미공개곡이라며 페스티벌에서 부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무려 만든 지 6년이나 지난 곡이다. 노래를 듣는데 6년 전이 무슨 상관이냐 싶지만, 무려 그녀가 19살에서 23살 때쯤 만든 노래라는 것에 주목하고 싶었다. 그녀는 어떤 사랑을 했..

[음악 추천] 지코 - <괴짜(Freak)>, 진정한 괴짜가 돌아오다!

오랜 군백기 끝에 돌아온 지코. 공백이 길었던 만큼 어떤 노래로 나올지 기대감이 컸다. 분명 가장 지코다운 곡으로 나올 것이 분명한데, 늘 변화무쌍한 모습만 보여주기에 이번 앨범의 장르부터 소재까지 매우 궁금했다. (개인적으로 선공개곡은 내 스타일이 아니라 살짝 실망.) 이번 타이틀 곡 괴짜(Freak)는 예상 밖이었다. 그가 처음 데뷔했던 블락비 스타일이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블락비 활동 때의 나 같이 강렬한 느낌이 특유의 다크 한 콘셉트가 악동 같고 센 콘셉트. 살짝 어두우면서 트렌디함이 섞인. 오직 지코만이 가지고 있던 약간의 삐딱함을 제대로 반영한 것 같다. 뮤비를 보면 진짜 괴짜 같고 악동 같은 모습을 쏠쏠하게 볼 수 있다. 노래는 브라스, 박수소리, 일렉기타 등 요소들이 참 많다. 하지..

[뮤지컬 후기] <아이다(AIDA)>, 비극적이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1층 시야

5월에 개막했지만 이제 보게 된 아이다 후기입니다. 이쯤 되니 뒷북이 습관인 것 같죠? 계속 봐야지 했는데 자리도 안 나고 해서 미루고 미루다 이번 주에 보게 됐습니다! 저는 토핑 회원이라 저렴하게 할인받아서 구매했어요~ 한 달에 한두 번은 뮤지컬을 보니 토핑을 가입해 두면 나름 쏠쏠하게 할인받을 수 있더라구요~ 선예매도 가능하구요! 자리는 여기! 1층 7열 완전 사이드였어요. 역시 뒷북이라 좋은 자리를 구할 수는 없었어요.. 그리고 최재림 배우가 나오는 걸 꼭 보고 싶었기에 어렵사리 티켓팅을 해서 사이드로 갔습니다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로 들어와서 티켓을 받았어요. 1층 7열 43번! R석 가변석이라 혹시라도 취소될까 봐 조마조마했답니다 ㅎㅎ 티켓 받고 굿즈가 있어서 찍었어요. 사실 굿즈는 딱히 끌리..

[콘서트 후기] 2년의 기다림이 아깝지 않은 슈퍼주니어 <슈퍼쇼 9> (feat. 구퍼쇼)

엘프로 살아온 지 어언 8년. 매년 콘서트며 앨범이며 떡밥이 넘쳐서 덕질을 쉰 적이 없는데 코로나로 콘서트를 한참 동안이나 못 갔었어요ㅠㅠ 그리고 그렇게 기약 없이 2년을 기다린 슈퍼쇼. 8퍼쇼 때 한 번인가 가서 제대로 즐기지도 못했는데 드디어 한다는 얘기에 미친 듯이 티켓을 잡았죠 ㅎㅎ 6시 땅 되자마자 미친 듯이 뛰어서 종합운동장 도착~~ 도착했는데 온통 파란색이라 오늘 콘서트에 드레스 코드가 있었나 1차 어리둥절. 그리고 멀리서 보이는 흠뻑쇼에 2차 어리둥절 및 당황. 오늘 콘서트 끝나고 집에 어케 가지 막막 그 잡채였어요…;; 진심 잠실 민주당 세상이었어요. 왜 하필 파란색이 드레스 코드인지 ㅎㅎ.. 글고 슈퍼쇼는 현수막도 작아서 제대로 보이지도 않았거든여ㅡㅡ 스엠아 크게 좀 달아라? 이 할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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