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개막했지만
이제 보게 된 아이다 후기입니다.
이쯤 되니 뒷북이 습관인 것 같죠?
계속 봐야지 했는데
자리도 안 나고 해서
미루고 미루다 이번 주에 보게 됐습니다!
저는 토핑 회원이라
저렴하게 할인받아서 구매했어요~
한 달에 한두 번은 뮤지컬을 보니
토핑을 가입해 두면
나름 쏠쏠하게 할인받을 수 있더라구요~
선예매도 가능하구요!
자리는 여기!
1층 7열 완전 사이드였어요. 역시 뒷북이라 좋은 자리를
구할 수는 없었어요.. 그리고 최재림 배우가 나오는 걸
꼭 보고 싶었기에
어렵사리 티켓팅을 해서
사이드로 갔습니다 🥲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로 들어와서
티켓을 받았어요. 1층 7열 43번!
R석 가변석이라 혹시라도 취소될까 봐
조마조마했답니다 ㅎㅎ
티켓 받고 굿즈가 있어서
찍었어요.
사실 굿즈는 딱히 끌리진 않더라고요 ㅎㅎ
제 스타일은 아닌 😅
공연 캐스팅 포토존은 두 군데가 있는데요.
먼저 지하 1층에서 한 컷!
저는 전나영, 최재림, 아이비 캐스팅으로
관람하고 했어요. 여기서 줄을 찍으려는 분들이
아주 많더라고요~
그리고 포토존도 있어서 찰칵!
여기도 줄이 정말 길었는데
사람들이 없는 틈을 타서
한 장 찍었습니다~
인증샷을 남기고 싶다면
여기서 찍으시면 될 것 같아요 ㅎㅎ
한 쪽에는 파란색으로 커튼이 쳐져 있는
부스가 있었는데요.
여기서도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위에 아이다 로고랑
심볼 같은 눈만 찍었답니다 ㅎ
그리고 지하 2층에도
굿즈샵이 있더라구요!
저는 언제나 구매하는
프로그램북만 샀어요~
MD 구매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으니
꼭 참고하세요!
공연 시작 1시간 전 ~ 10분 전
인터미션
공연 종류 후 10분
지하 2층에도 캐스팅 보드와
포토존이 있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서 찍는 게
더 사진이 잘 나올 것 같아요.
입체적인 구조물이 있어서
좀 더 생동감 있게 찍을 수 있지 않을지 ㅎㅎ
<아이다>는
1막 85분 인터미션 20분 2막 55분
으로 진행되는
총 160분의 뮤지컬이에요!
공연장 입구마다 붙어 있으니
들어 가기 전에 공연 시간 안내와
공연 관람 안내, 지연 관객 입장 안내를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드디어 입장!
원래 무대를 찍으면 안 되는데
시야를 보여드리기 위해
빠르게 한 장 찍었습니다.
사이드라서 오른쪽 소품이 안 보이는 것 빼고는
다 좋았습니다~
배우들이 오른쪽으로 많이 오고 그래서
최재림 배우나 아이비 배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후기>
1. 배우진
믿고 보는 배우들이라
연기나 노래는 말할 것도 없었어요.
아이비 배우님은 이번 공연에서
처음 봤는데
대사도 쫀득하게 뱉으시고
노래도 엄청 잘하시더라고요!
뮤지컬 보기 전에
영상을 보고 가긴 했는데
현장에서 듣는 거랑은 차원이 달랐어요…!!
2. 음향
오른쪽이라 그런지 음향이 막 좋지는 않았어요.
1부는 배우들 목소리 크기 작아서
막 와닿는 느낌은 없더라고요.
그나마 다행인 건 2부 때
살짝 조정해주신 건지 1부보다는
편하게 들을 수 있었어요.
블로그 글 쓰면서 찾아보니
저같이 느끼신 분들이 많다고...ㅎㅎ
3. 극의 구조 및 의미
수미상관 구조로 되어 있고
Every Story is a Love Story로 열고 닫아서
이야기가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었어요. 첨에는 어디서 아이비 배우님이 나왔나
찾느라 바빴답니다 ㅋㅋ
그래도 박물관에서
두 배우의 인연이 새로 시작되는 모습이
라다메스가 계속 외쳤던
운명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의
연장선인 것 같아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4. 음악과 안무
격동적인 안무와
트렌디한 음악 얘기도 안 할 수 없습니다. 다른 넘버들은 보통의 뮤지컬 곡 같았는데
라마데스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장면들은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음악으로 바뀌어
보는 재미, 듣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5. 스토리 및 서사
뮤지컬 후기를 보면
다들 서사가 아쉽다고 하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들었어요.
여성 주연의 뮤지컬이 많지 않은데,
여기는 아이다라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모든 서사가 여성을 중심으로 돌아가잖아요.
또 마지막 심판도 여성인 암네리스가 하고요.
그런 점에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극이었다고 생각합니다.
6. 엔딩
사실 둘이 누비아로 도망을 가거나
사랑의 도피를 한다면 환상적인 엔딩이었겠지만,
저는 오히려 비극적이라서
더 여운이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 생에 다시 만날 운명의 길을
열어 놓은 것 같아서 좋았고요.
개인적으로 뮤지컬을 보면
결말에서 실망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다>는 결말까지
완벽한 뮤지컬이 아니었나 싶어요!
<아이다>는 상시 커튼콜 촬영이 가능해서
마지막에 찍은 영상입니다~
여운이 많이 남아서
극이 다 끝나고
한 장 더 찍었습니다!
돈이 더 많았다면 회전문을 돌았을 정도로
인상 깊은 뮤지컬이었어요~~
마지막으로 <아이다>
넘버 모음을 추천해 드리며
마무리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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