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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천] <몸값>, 원작 영화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드라마!

에디터 도리 2022. 10.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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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방영 - 10월 28일 첫 방송
에피소드 - 6부작
스트리밍 - 티빙
출연진 - 진선규, 전종서, 장률

✔️ 티빙에서 공개되는 <몸값>은 이충현 감독의 단편영화 <몸값>을 드라마화 한 작품이다. 단편영화 중에서도 레전드라고 손꼽히는 영화를 드라마 형식으로 바꾼 거라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우려가 가득했는데. 하나의 짧은 단편 영화가 장르를 바꿔 재난 스릴러가 되었다는 사실이 참 놀라웠다. 그래서 이 드라마는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온 진선규를 봤다. 관상이나 느낌을 잘 믿지는 않지만 그냥 믿고 싶어 지는, 선함이 느껴지는 사람이었다. 긴 무명에도 연기를 포기하지 않는 그 열정 때문이라도 진선규가 주연으로 나오는 드라마를 시청하고 싶었다.

<몸값>은 기존의 단편영화를 드라마화했다고 하지만, 사실 인트로만 차용한 수준이다. 서로의 몸값을 두고 흥정하던 세 사람이 지진이라는 재난 상황에서 각자 마지막 기회를 붙잡기 위해 거래를 시작하며 광기 넘치는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단편영화가 리얼한 암흑의 세계의 현실을 그려냈다면, 드라마는 재난 영화에 가까운 것이다. 그래서 관전 포인트 역시 영화와는 조금 다르다.

비슷한 점이 있다면 원테이크로 촬영했다는 것. 단편영화는 14분 길이의 영화가 끊지 않고 진행되는 것처럼 드라마 역시 6부작이 원테이크로 이어진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성매매를 위해 몸값을 흥정하고 있는 노형수와 박주영. 노형수는 앞으로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상상도 하지 못한다. 그저 성매매 여성과의 하룻밤을 꿈꾸고 있지만 사실 그것이 다가 아니다. 성매매를 미끼 삼아 장기밀매를 하고 있던 놈을 낚고 있었던 장기매매 일당 중 한 명이 바로 박주영이고, 그 희생자가 바로 노형수다.

그리고 한 곳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데. 바로 노형수의 장기를 구입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장기가 팔려 나가기 시작하고 장기를 구입하게 되었다고 환호하기 시작한다. 약간은 섬뜩한 상황 속에서 이대로 죽을 것만 같은데.

그런데 이때 갑자기 대지진이 일어난다. 사람들은 깔리고 떨어지고 건물은 무너지고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어 버린 상황에서 이제 거래는 전과 달라진다. 살아남기 위한 거래가 펼쳐지는 현장.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될까?

진선규는 노형수 역을 맡아 몸값을 흥정하던 중 장기 밀매의 희생자가 되는 남자로 나온다. 갑작스러운 대지진으로 겨우 목숨을 건지지만, 건물에서 또다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박주영 역으로 나오는 전종서는 대상을 가리지 않는 몸값 흥정하는 역할이다. 자신의 몸값을 이용해 남자들을 끌어 모으는 역할을 맡았다. 이번 지진을 기회 삼아 또 다른 목적을 가지고 치밀하게 계산하는 인물이다.

고극렬 역할의 장률은 몸값 흥정에 뛰어든 남자다. 지진 속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콩팥을 얻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캐릭터다.


청소년 관람불가라고 하니 조금은 잔인하고 자극적이지 않을까 싶다. 오늘은 1화부터 3화가, 다음 주에는 4화부터 6화가 공개된다고 하니 주말 동안 정주행 하기 딱일 듯! 영화와 다른 또 다른 드라마의 매력이 보고 싶다면 오늘 낮 12시에 티빙을 시청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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