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카타츠야 -
미니어처 라이프(미타테마인드)>
위치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로 10 서울 국제금융센터
영업시간 - 평일 11:00 ~ 21:00
(입장마감 20:00),
주말 10:00 ~ 22:00
(입장마감 21:00)
전시기간 - 24.03.02 ~ 24.06.10
안녕하세요!
제가 올해만 해도
전시를 진짜 많이 봤는데요.
(전시 전문 블로거 아님)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전시를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 전시는 21년도에도 열렸던 전시로,
그때는 방문을 못했는데
이번에는 시간이 맞아서 방문하게 됐어요.
저는 평일 점심때 갔고
따로 웨이팅 없이 들어갔습니다.
주변에 보니 웨이팅을 엄청 했다고 하더라고요.
길게는 4시간까지..!!
아무튼 무리없이 전시를 보고
개인적으로 너무 전시가 좋아서
꼭 후기를 남기고 싶었어요!
미니어처 사진가이자
미타테를 주제로 하는 작가
타나카 타츠야입니다.
해당 작가의 작품을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봤는데
이렇게 직접 눈앞에서 보게 되다니
정말 영광인 것 같아요.
작가님은 작품과 아이디어도 좋지만
무엇보다 매일 게시물을 올려서
더 화제가 되고 있어요.
작품을 어떻게 만드는지,
아이디어는 어디서 얻는지 등을
알고 싶어서 작품을 더 보고 싶었답니다.
HOME
작가님은 의식주에서
영감을 많이 얻으신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집이나 생활공간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가장 먼저 거실 공간!
여기는 음식을 가지고 만든
작품들이 많더라고요.
빵으로 만든 소파,
초콜릿 서재 등
아이디어가 너무 좋아서
계속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공간은 화장실!
소품들을 활용해서
화장실이나 욕실 등을 표현했는데,
미니어처와 사진 작품을 함께 볼 수 있어서
더욱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침실!
껌으로 만든 침대와
라면으로 만든 침대가 인상 깊죠?
그리고 액자 밑에는 귀여운
미니어처 모양도 있어서
아기자기함이 배가 됩니다.
FORM
그리고 다음 공간은
각 모양에 따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작가는 아이디어를 낼 때
사물의 모양에서도
영감을 많이 받는다고 해요.
각 모양별로 작품이 구분되어 있고
전시를 볼 수 있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작품은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인데,
핸드폰 알람을 활용해서
비행기를 표현했더라고요.
진짜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작품이었어요!
그리고 저는 글을 쓰는 사람이다 보니
작품만큼이나 작품들의 제목 카피에
눈이 들어오다라고요.
당분간은 당분을 삼가 주세요.
이런 식의 언어유희가
거의 대부분의 작품에 들어가 있어서
재미있게 감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시장 곳곳에는
포토존이 있어요!
많지는 않지만
여러군데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하나하나 너무 디테일해서
이 작품을 어떻게 가져왔지 생각도 들고
어떻게 작업했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COLOR
빨간색 수박을 활용해서 산을,
음료를 사용해서 단풍을,
이런 식으로 표현한 것들이
개인적으로 아이디어가
진짜 좋은 것 같았어요!
옷걸이와 청바지를
사용해서 만든 바다.
검정색으로 표현한 밤거리와
밤하늘 등 보면서
와 아이디어 진짜 좋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작가님의 아이디어 정리법.
뭐든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바로 메모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글감이 있을 때
바로 메모를 하는 편이긴 한데
이런 아이디어가 안 떠올라서 문제 ㅎㅎ
색과 관련된 작품이 워낙 많아서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 전시는 하나하나
꼼꼼하게 봐야 그 묘미를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SCALE
사물의 크기를 바꾸면
아이디어는 더욱 많아집니다.
실제 사이즈를 변화시켜
더욱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작가입니다.
아이디어도 좋지만
소품들을 활용해서
저 장면들을 표현해내는
작가님도 대단한 것 같아요.
작품을 주제로 한 포토존이 있었어요.
옥수수 콘을 활용한 가방을
실제로 들어볼 수 있고
인스타에 업로드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참여해 보세요~
MOTION
작가님의 작품은
정적인 것에서 벗어나서
모션을 표현하기도 하더라고요.
이게 제일 유명한 작품이죠?
워낙 포스터와 인스타그램에서
많이 봐서 이렇게 보니
아주 반가웠습니다!
실제로 움직이는 작품도 볼 수 있어서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LIFE
사물들의 살아 움직인다면?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된 작품들!
빵을 타고 움직이는
귀여운 소시지가
아주 매력적이죠?
사물들을 사람에 대입해서
움직인다고 생각하고
작품을 만드니
좀 더 색다른 느낌이 나더라고요.
발상의 전환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많았답니다.
WORLD
보면서 세상 사람들은
다 똑같이 살아가는구나 느꼈던 작품!
작가도 다름보다는 공통점에 집중해서
해당 작품을 만들었다고 해요.
전시는 카드를 이용해서
하트 나무를 표현한
사랑스러운 작품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전시는 이렇게 후기로 보는 것보다
직접 만나보는 것이
더욱 흥미로워요.
하나하나 몰입해서 보다 보면
그 재미에 빠지게 될 거예요!
굿즈샵
출구로 나오면 입장할 때 봤던
굿즈샵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액자, 책갈피, 책자 등
다양한 작품의 굿즈가 있고
엽서도 엄청 다양해요.
전시에서 봤던 대부분의 작품이
엽서로 있어서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답니다.
마그넷도 있었는데
세트로 구매하면 더욱 저렴하고
배경지도 선택할 수 있더라고요.
마그넷 쓸 일만 많았다면 샀을 텐데..
패스했습니다 ㅎㅎ
작품을 활용한 예쁜 굿즈가 많으니
전시 후 함께 구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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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가 다 끝나고 후기를 쓰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상반기에 본 전시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아요.
전시가 끝나서 못 보신 분들이라면
다음 전시는 꼭 보시길 바라요.
SNS를 넘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