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 스튜디오 지브리(타카하타이사오전)>
위치 -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175
(세종문화회관)
전시기간 - 24.04.26 ~ 24.08.03
비용 - 성인 20000원
청소년 15000원
어린이 13,000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지브리 전시라고 해서
전시 오픈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오픈런까지 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 많은 전시를 싫어해서
사람이 좀 빠지면 가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다가 퇴근하고 방문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는 이렇게 포토존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내부 사진 촬영이 안되다 보니
포토존을 가득 만들어 둔 게 아닌가 싶었어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건
여기가 끝이고,
전시 내부는 촬영이 불가합니다!
저는 촬영이 안된다는 걸 모르고 갔는데
아무래도 저작권 때문이겠죠?
곳곳에 포토존으로 꾸며진 곳이
생각보다 많았는데
기록으로 남길 수 없어서
아쉽긴 하더라고요.
타카하타 이사오는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제작자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첫 장편 연출 작품부터,
알프스 소녀 하이디, 빨강머리 앤 등의
작업 과정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다 보신 분이라면
초안부터 다 볼 수 있어서
엄청 흥미로울 것 같았어요.
전시는 총 4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습니다!
챕터 1은 출발점 애니메이션 영화를
향한 열정이라는 주제로
티카하타 이사오의 데뷔작
'태양의 왕자 호루스의 대모험'에 대해
볼 수 있었습니다.
챕터 2는 일상 생활의 기쁨,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표현영역을
개척이라는 주제로
팬더와 친구들의 모험, 알프스 소녀 하이디,
빨강머리 앤, 엄마찾아삼만리
작품 등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중간에는 명작 극장이 있어서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도 있었습니다.
챕터 3은 일본 문화를 향한 시선,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를 주제로
반딧불의 묘,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 꼬마숙녀 치에
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폼포코 너구리 대작전을
어렸을 때 많이 봤는데
일본의 사계절을 그려내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더라고요.
마지막은 스케치의 약동,
새로운 애니메이션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이웃집 야마다군, 가구야 공주 이야기 등을
전시하고 있었는데요.
여기는 전과는 다르게 힘을 뺀
심플한 전시가 눈에 띄더라고요.
전시는 이렇게 끝이 나고
마지막 굿즈샵이 나옵니다.
굿즈샵
지하 1층 전시가 끝나면
굿즈샵으로 갈 수 있습니다!
출구 쪽에 있어요~
전시도록도 있어서
이번 전시 작품들을 볼 수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번 전시에 나온
작품들이 새겨진 굿즈들도 있었어요.
빨강머리 앤 관련
굿즈가 아주 많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시에서
인상 깊었던 작품이 없어서
굿즈를 따로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엽서, 컵, 파우치 등
이번 전시 한정 굿즈가
많이 팔고 있으니
원하는 걸로 골라 보세요~
굿즈 종류가 아주 많답니다!
그리고 지브리 관련 굿즈들도
많이 있습니다!
팝업 공간에서만 볼 수 있던 굿즈를
만날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하지만 구매는 하지 않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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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에 대한 개인적인 후기를 말하자면
저는 너무 실망스러웠습니다.
일단 잘 모르는 감독이고
너무 전시가 회고전 느낌이라
콘티 이런 거밖에 없어서
전시가 전반적으로 빈약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기대하고 가셨다면
정말 실망하실 거예요.
왜냐면 우리가 흔히들 알고 있는
지브리 작품이 별로 없습니다 ㅎㅎ
모르는 작품이 너무 많았고
전시회 촬영이 안되다 보니
집 와서 정리를 하고 싶어도
기억나는 게 별로 없더라고요.
얼리버드로 예매를 해서 다행이지
정가를 주고 봤으면
진짜 돈이 아까웠을 것 같았습니다.
뭔가 홍보를 지브리라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지브리를 생각한 거 같은데...
좀 더 딥하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여러모로 생각과 다르고
실망스러웠던 전시..
방문하실 분들이라면
제 후기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