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7월 27일
영화 <한산: 용의 출현> 개봉일입니다.
올해의 기대작 중 하나라서
개봉까지 손꼽아 기다렸는데요.
이전 김한민 감독의 <명량>을 감명 깊게 봐서
이번에도 꼭 보러 갈 예정입니다.
게다가 시사회 평도 좋아서
완전 기대 중!!
영화를 보러 가기 전,
어떤 영화인지 알고 싶다면?
이 글에 주목해 보세요!
01. 줄거리
1592년 4월, 조선은 임진왜란 발발 후 단 15일 만에 왜군에 한양을 빼앗기며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입니다.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로 향하는 야망을 꿈꾸며 대규모 병역을 부산포로 집결시키는데요.
한편, 이순신 장군은 연이은 전쟁의 패배와 선조마저 의주로 파천하며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출전을 준비합니다. 하지만 앞선 전투에서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지고, 거북선의 도면마저 왜군의 첩보에 의해 도난당하게 되는데…
왜군은 연승에 힘입어 그 우세로 한산도 앞바다로 향하고,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가를 전투를 위해 필사의 전략을 준비합니다. 1592년 여름, 음력 7월 8일 한산도 앞바다, 압도적인 승리가 필요한 조선의 운명을 건 지상 최고의 해전이 펼쳐집니다!
02. <명량>을 이을
김한민 감독의 대규모 프로젝트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영화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으로 한산도 대첩을 배경으로 하죠.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1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작으로 불리는 <명량>만큼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김한민 감독은 꽤 오래전부터 이순신이라는 인물의 서사를 그리는 영화를 기획했다고 해요. 한산해전에서의 지혜로운 장수, 명량해전에서의 용렬한 장수, 노량해전의 현명한 장수라는 각기 다른 이순신 장군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하는데요. 이번 영화에서는 젊은 장군의 패기와 리더십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3. 최민식과는
다른 박해일만의 이순신
개인적으로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을 연기한 최민식 배우의 무게감 있고 중후한 연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이번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의 박해일 배우는 젊은 시절의 이순신 장군을 어떻게 표현할지 기대가 되는데요. 연기력은 두말할 것도 없고 어떤 차이를 두고 캐릭터를 해석할지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이미 감상한 사람들 말로는 박해일 만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이순신 장군의 지략가적인 면모를 강조했다고 해요.
박해일은 처음 이순신 장군으로 캐스팅 제안이 들어왔을 때 거절할 생각이었다는데요. 전작의 흥행은 물론, 이순신이라는 위인을 연기하는 게 쉬운 일은 아녔겠죠. 그래서 자신이 이순신 장군을 연기할 만한 사람인지 모르겠다고 했다네요. 그러자 김한민 감독은 최민식과는 다르게 선비 스타일의 이순신을 잘 연기할 거라고 하며 그를 설득했다고 합니다.
04. 박해일,
그리고 대배우들의 출연
박해일은 물론, 이번 작품에서 가장 큰 변신을 보여준 건 변요한 아닐까요? 왜군 최고 장수 ' 와키자카' 역으로 변신한 그는 스틸컷부터 아주 인상적입니다. 압도적인 비주얼을 자랑하며 독기 가득한 눈과 탁월한 지략으로 조선군을 공격하는데. 이 역할을 위해 일본어 공부도 열심히 했다고 해요. 이순신 장군과의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어떤 대결을 펼칠지 궁금해집니다.
이외에도 안성기는 조선 남해의 물길을 책임지며 이순신 장군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수군향도 어영담으로, 손현주는 방어만이 조선을 지키는 것이라고 믿는 전략가 원균으로 등장할 예정이라고 해요. 아마 왜군뿐만 아니라 손현주와도 전투 방식으로 대립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순신의 동료이자 그를 충실하게 따르는 장수로는 공명이, 거북선을 설계한 나대용으로는 박지환이 등장해 이순신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왜군 장수 가토 역으로는 김성균이 연기하는데요. 이 배역은 와키자카와 대립관계에 있는 인물입니다. 그리고 일본인 준사는 김성규가, 와이자카의 최측근으로 잠입한 첩자 정보름으로는 김향기, 왜군의 동향을 살피는 탐망꾼으로는 옥택연이 열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05. 물이 없다고?
스케일이 다른 거북선과 해전
한산대첩은 임진왜란 전투 중 최초이자 가장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전투에 속합니다. 그래서 이 전투를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 영화 개봉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주목했는데요. 한산은 1시간 정도의 해전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신기한 건 물이 없이 찍었다고 해요! 그래서 100억 정도를 CG 비용으로 투입했다고 하죠. 강릉의 세트장에 배를 만들어서 촬영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실제로 물에서 촬영하는 것보다 더 생동감 있게 특수 효과를 사용해서 구현해 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작 <명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거북선까지 만나볼 수 있는데요. 등장부터 학익진 전술이 보일 때까지 엄청난 위압감을 자랑한다고 해요.
해상에서 벌어지는 압도적인 전투와 거북선.
이 두 가지만으로도
이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박해일의 이순신 장군 연기가 보고 싶다면,
오늘 개봉하는 <한산: 용의 출현>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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