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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추천] <전우치> 업그레이드 버전? 역대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외계+인> 1부

에디터 도리 2022. 7.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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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영화 <외계+인> 1부의
개봉 날입니다!

개봉 전부터 엄청난 라인업과
시사회 반응으로 주목을 받았는데요.

제작비만 400억인데 반해,
영화를 본 사람들의 악평이 이어져
더욱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럼 <외계+인>은
도대체 어떤 영화일까요?

간단하게 정리해 보았으니
영화 감상 전에 꼭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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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현재와 고려시대를 오가는 이야기?

 

SF 영화이자 외계인을 다룬 영화라는 건 이미 잘 알고 계실 거예요. 우선 이야기는 크게 현재와 고려시대로 나눠져 있어요. 현재는 가드(김우빈 분)와 문도석(소지섭 분) 등이 등장하는데요. 이들은 인간의 몸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들을 관리하며 사는데 기이한 장면을 목격하게 돼요.

한편 고려말에는 무륵(류준열 분)과 이안(김태리 분)이 등장하는데요. 이들은 엄청난 현상금이 걸린 신검을 찾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데요. 어느 날 이 두 세계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극과 극의 배경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자체라는 게 흥미롭죠? 현재와 고려시대가 번갈아 나오는 것이 최동훈 감독의 <전우치>가 떠오르기도 하고요. 얘기를 들어보니 <전우치>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는 말도 있고 아주 다채로운 영화가 될 것 같아요.


 

02. 제목에 있는 +에 얽힌 비밀

 

처음에 제목을 보고 참 신기했어요. 외계인이면 외계인이지 왜 + 가 더해졌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데 이 제목에도 의미가 있더라고요. 최동훈 감독이 직접 지었다고 하는데요. 외계인이 인간과 연결되어 있어서 +를 넣었다고 해요. 극에는 인간의 몸에 가둬진 외계인이 등장하잖아요? 외계인과 인간의 대립이 그려지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한 몸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걸 말하고 싶었다고 해요. 다른 것 같아 보이지만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이어져 있다는 거죠. 이렇게 들으면 너무 두루뭉술한데 작품으로 보면 바로 이해할 수 있겠죠?



03. 최동훈 감독이 주는 믿음

 

그리고 최동훈 감독의 영화라는 것에서 오는 믿음이 있지 않나요? 영화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 등 장르와 상관없이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감독이니까요. 이번 영화는 <암살>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인데요. 시나리오 작업에만 2년 반을 쏟아부었다고 해요. 최동훈 감독이 꿈만 꾸던 외계인 이야기에 노력과 엄청난 예산이 더해졌으니 결과물은 안 봐도 기대 이상이겠죠?



04. 엄청난 라인업, 믿고 보는 배우진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죠! 앞서 살짝 언급하긴 했지만 김태리, 류준열, 김우빈, 소지섭, 염정아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할 예정이에요.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하늬와 조우진, 김의성 등이 배우들까지 출연하며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줄 예정이라고 하네요. 다들 연기파 배우들이라 연기 구멍 따위는 없을 것 같아요.

그리고 김태리와 류준열은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이어 두 번째 만나는 작품이라 완벽한 케미를 보여줄 것 같아요. 그리고 김우빈과 최동훈 감독은 영화 <도청>을 함께 촬영했었다고 해요. 하지만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으면서 아쉽게도 촬영은 무기한 연기되고 <외계+인>이 먼저 나오게 됐죠. 각각의 인연들로 뭉친 출연진들이 영화 속에서 어떤 합을 이룰지 기대가 되네요.


 

05. 최장 촬영 기간, 퇴직금까지?

 

보통 영화 촬영은 3개월, 길어야 6개월 정도면 마무리가 된다고 해요. 하지만 영화 <외계+인>은 무려 387일을 촬영했다도 합니다. 회차만 무려 200회 차 이상. 이렇게 길어진 이유는 1부와 2부를 함께 촬영했기 때문인데요. 촬영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제작비도 역대급이 된 게 아닌가 싶어요.

보통 회사도 1년이 넘으면 퇴직금을 받잖아요. 그래서 <외계+인>의 제작사에서는 촬영을 함께한 직원들에게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해요. 영화판에서는 아주 드문 일이라 더욱 놀라운 것 같아요.



06. 그래서 2부는 언제?

 

최동훈 감독이 초반부터 연작에 대해 고민했던 건 아닙니다. 원래는 한 편으로 나올 예정이었으며, 편집 당시에도 최대한 러닝 타임을 줄여 한 번에 개봉도 생각했었다는데요. 하지만 1부와 2부로 나눠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좀 더 명확하게 스토리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큰 결심을 했다고 하네요. 2부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개봉할 예정! 아마 1부의 마지막 부분에서 2부에 대한 힌트를 주지 않을까 싶어요.



이렇게 정리하고 보니
지금까지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영화가 탄생한 것 같네요.

저도 개봉 당일에 바로 달려갈 예정인데요.

최동훈 감독의 SF 영화가 보고 싶다면,
보다 다채로운 영화가 끌린다면
꼭 감상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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