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추천] <우성상사>, 저렴하게 사진 스캔하고 필름 구매한 후기!

<우성상사>

장소 -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 31

영업시간 - 10:00 ~ 20:00 (일요일 휴무)

✔️ 필름 카메라를 찍는 취미를 가지게 된 건 몇 년 전부터다. 미놀타 수동 카메라를 하나 구매해서 여행 갈 때마다 들고 다녔는데. 그때는 필름이 굉장히 싸서 막 찍고 구매해도 부담이 없었다.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2022년에 다시 필름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 시작했는데. 상황이 전과 많이 달랐다. 몇 천 원 하던 필름이 2만 원을 웃돌기 시작했고 필름 카메라도 기본 2 ~ 30만 원대였다. 그래도 안 찍을 수 없었기에 제일 저렴하게 필름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발견한 <우성상사>. 필름 카메라를 좀 찍는다는 사람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곳이다. 필름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사진 스캔도 가성비 있게 가능한 곳! 종로 5가에서 내려 조금만 걸으면 도착한다.

외관에나 내부는 예스러움 그 자체! 긴 세월을 느낄 수 있다. 곳곳에 사진이 붙어 있어서 사진 현상소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방문하면 이 자리에 사장님이 앉아 계신다. 원래 손님이 엄청 많다고 들었는데 내가 갔을 때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나 혼자였다!

가면 뭐하러 왔냐고 물어보시는데 사진 스캔하러 왔다고 하고 필름을 드리면 알아서 해주신다! 이름과 메일 주소, 전화번호를 적으면 끝. 컬러는 1 롤 당 5천 원, 필름은 1 롤 당 7천 원이다. 컬러는 금방 나오는 편이고 흑백은 오후 늦게나 받을 수 있다. 그래도 하루 안에 다 받을 수 있어서 굉장히 빠르게 결과물을 받을 수 있다.

필름을 맡기고 이제 필름을 구매할 차례다. 필름 가격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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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닥 울트라 맥스 400 (24컷) - 15,000원
코닥 골드 200 (36컷) - 18,000원
코닥 울트라 맥스 400 (36컷) - 20,000원
후지 200 (36컷) - 18,000원
후지 400 엑스트라 (36컷) - 23,000원
코닥 프로 이미지 100 (36컷) - 17,000원
포트라 400 (36컷) - 27,000원
포트라 800 (36컷) -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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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많이 쓰는 필름은 이 정도. 이 외에 영화용 필름도 많다. 내가 알기로 여기가 필름 종류가 제일 많기로 유명하다.

옆에 이렇게 일회용 카메라도 팔고 하프 카메라도 판다. 꼭 필름 구매가 아니라 급하게 카메라를 구매해야 할 때 가도 좋을 듯!

조금만 기다리면 이렇게 메일이 온다. 필름은 보관할 건지 폐기할 건지 물어보시는데 나는 일단 가지러 온다고 했는데… 찾으러 갈지는 모르겠다. 다음 롤을 맡기러 갈 때 찾게 되지 않을지 ㅎ

결과물

 

카메라는 캐논 오토 보이. 컬러는 코닥 컬러 플러스 200이고 흑백은 켄트 미어 400이다. 생각보다 흐리긴 하는데 그래도 결과물이 잘 나와서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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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찍어 놓은 필름이 2개가 더 있고 얼마 전 라이카 카메라를 구매해서 이것도 열심히 찍고 다시 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저렴하게 사진 스캔과 필름 구매를 하고 싶을 땐 <우성상사>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