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
위치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51
(소마미술관 1관)
전시기간 - 23.04.06 ~ 23.08.27
운영시간 - 10:00 ~ 19:00
(입장마감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가격 - 성인 15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9000원
안녕하세요.
오늘 저는 소마미술관에
갔다 왔습니다.
소마미술관 방문은 처음인데요.
생각보다 전시가 알차고
볼거리가 많아서
꼭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후기를 작성합니다!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 땅, 민족의 노래
이번 전시에서는 5개의 소주제로,
25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주제는
우리 땅, 민족의 노래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자연경관에 대한
그림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풍경은 단순히 자연물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역사도 포함됩니다.
이중섭의 황소는
너무 유명한 작품이죠.
작품의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실제로 보면 그 위엄은
아주 대단하답니다.
디아스포라, 민족사의 여백
이 공간에서는 민족 분단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월남 작가와 월북 작가로
나눠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
그전에는 몰랐던 작가들을
만나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이쾌대나 배운성 같은 작가들이요.
북한과 관련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분단의 아픔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성, 또 하나의 미술사
미술사 역시 남성이 주가 됐습니다.
이번 섹션에서는 여성 작가들에
대해 주목하는데요.
결혼, 육아, 가사, 사회 편견 등의
굴곡을 딛고 그림을 그려낸
여성 작가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뜨거운 열정을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모든 작품이 좋았던,
천경자 화백.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감성은
어쩌면 당시의 여성 화백들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추상, 세계화의 도전과 성취
이번은 추상화 작품 섹션.
한국의 가장 유명한 추상 화가라고 하면
김환기 작가를 떠올릴 수 있죠.
캔버스 하나로 우주를 그려내며
압도감을 주는 김환기 작가의
작품도 여기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작년에 미술관에 가서 보고 반했던
유영국 작가의 작품도
여기 있었습니다.
조각, 시대를 빚고 깎고
이렇게 회화 작품을 보고 나면
이번에는 조각 작품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연결됩니다.
회화 작품보다
더 번거로움이 많았던 조각 작품.
그런 와중에도 조각 작품을
만들어 낸 작가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여기도 중간중간에 회화 작품이 있어서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는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실제로 보면 작품의 스케일이나
작품의 수가 더 많으니
9월 전에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소마 미술관 방문은 처음인데
아주 이미지가 좋아졌답니다!
이렇게 풍성한 전시를 볼 수 있게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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