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전시 추천

[전시 추천] <다시 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 볼거리가 풍성한, 한국근현대미술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전시

에디터 도리 2023. 8. 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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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보다: 한국근현대미술전>

 
위치 - 서울특별시 송파구 위례성대로 51
(소마미술관 1관) 
 
전시기간 - 23.04.06 ~ 23.08.27
 
운영시간 - 10:00 ~ 19:00
(입장마감 18:00, 매주 월요일 휴관)
 
가격 - 성인 15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9000원 
 

 

 

안녕하세요. 
오늘 저는 소마미술관에
갔다 왔습니다. 
 
소마미술관 방문은 처음인데요. 
생각보다 전시가 알차고 
볼거리가 많아서 
꼭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후기를 작성합니다!
 
한국 근현대미술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한 번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 땅, 민족의 노래

이번 전시에서는 5개의 소주제로, 
25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습니다. 
 
 
첫번째 주제는 
우리 땅, 민족의 노래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자연경관에 대한
그림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풍경은 단순히 자연물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역사도 포함됩니다. 

구본웅 - 중앙청이 보이는 풍경
장욱진 - 동학사 가는 길
장욱진 - 소 있는 마을, 무제
장욱진 - 가족, 새
박수근 - 두 여인
박수근 - 골목 안
박수근 - 소, 고양이
박수근 - 나무와 여인, 노상
이인성 - 해변 1940년대 초반
이중섭- 황소

이중섭의 황소는

너무 유명한 작품이죠. 

 

작품의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실제로 보면 그 위엄은 

아주 대단하답니다. 

박생광 - 꽃가마
박생광 - 토기


디아스포라, 민족사의 여백

이 공간에서는 민족 분단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월남 작가와 월북 작가로 

나눠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 

 

그전에는 몰랐던 작가들을

만나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이쾌대나 배운성 같은 작가들이요.

 

북한과 관련 있는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분단의 아픔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쾌대 - 두무라기를 입은 자화상, 별월룡 - 자화상
변월룡 - 평양 대동문
황용섭 - 인간
황용섭 - 인간의 환상


여성, 또 하나의 미술사

미술사 역시 남성이 주가 됐습니다. 

이번 섹션에서는 여성 작가들에 

대해 주목하는데요. 

 

결혼, 육아, 가사, 사회 편견 등의 

굴곡을 딛고 그림을 그려낸 

여성 작가들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뜨거운 열정을 느꼈습니다. 

천경자 - 초원, 구즈코, 여인
천경자 - 언젠가 그날

개인적으로 모든 작품이 좋았던, 

천경자 화백.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감성은 

어쩌면 당시의 여성 화백들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이성자 화백 - 어제와 내일, 대척지로 가는 길 7월, 은하수
이성자 - 제모의 계획
이성자 - 화난 여인
방혜자 - 무제, 무제


추상, 세계화의 도전과 성취

이번은 추상화 작품 섹션. 

 

한국의 가장 유명한 추상 화가라고 하면 

김환기 작가를 떠올릴 수 있죠. 

 

캔버스 하나로 우주를 그려내며 

압도감을 주는 김환기 작가의 

작품도 여기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김환기 - 돌, 뱃놀이, 산
김환기 - 드로잉
한묵 - 공간

 

유영국 - 무제
유영국 - 비상구

제가 작년에 미술관에 가서 보고 반했던

유영국 작가의 작품도 

여기 있었습니다. 

유영국 - 산, 작품 R3
남관 - 꽁뽀지숀, 동양의 추억
남관 - 태고, 환영
이응노 - 구성, 구성


조각, 시대를 빚고 깎고

이렇게 회화 작품을 보고 나면 

이번에는 조각 작품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연결됩니다. 

 

회화 작품보다

더 번거로움이 많았던 조각 작품.

 

그런 와중에도 조각 작품을 

만들어 낸 작가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권진규 - 소녀 흉상, 자소상, 서 있는 말
김종영 - 작품 78-9, 작품 68-1, 작품 80-5A,
김정국 - 비상, 키스, 여인 흉상
문신 - 개미, 무제
문신 - 무제

여기도 중간중간에 회화 작품이 있어서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문신 - 무제, 어부

전시는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실제로 보면 작품의 스케일이나

작품의 수가 더 많으니 

9월 전에 꼭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소마 미술관 방문은 처음인데 

아주 이미지가 좋아졌답니다! 

 

이렇게 풍성한 전시를 볼 수 있게 

만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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