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벨 드 가네: 낭만 가득 찬 빛>
위치 -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운영시간 - 10:00 ~ 19:00
(월요일 휴관)
가격 - 성인 7000원, 청소년, 어린이, 유아 5000원
예술의 전당에서 화려한 꽃
전시가 열린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그 작가는 바로 프랑스에서 인기 있는
이자벨 드 가네인데요.
그녀의 작품 대부분이 꽃이라서
제 취향에 딱 맞을 것 같아서 방문을 했습니다.
전시장 규모도 크지 않았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정도라서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일부 불편한 점도 있었으니
후기를 확인해 주세요.
이자벨 드 가네는
프랑스 북부 루앙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자연에 대한 애정을 담아
그림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그래서 풍경이나 꽃을 그린 그림이 많죠.
그래서 그녀는 풍경화가라고
부를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산책을 통해 영감을 얻으며
색채 고유의 가치를 유지하고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가인데요.
모네 등 인상파의 영향을 받아
신인상주의로 규명되기도 한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 빛에 영향을
그림자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았어요.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그려내기 위한
그녀의 노력이 돋보이는 작품도 많았고요.
전시는 이렇게 꽃과 풍경 작품이 대부분입니다.
사실 앞 부분은 촬영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것도 찍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사실 꽃 사진이 너무 많다 보니
꽃 사진 옆에 꽃 사진
이런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딱히 작품의 서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나마 이런 풍경 사진이 나오면
루앙이라는 지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꽃 사진은 우와 멋있다
하고 지나가게 되는 것 같았어요.
여름이라 그런지 이렇게
해바라기 그림이 나오면
반갑기는 하더라고요.
이런 작품이 90점이나 있어서
유화를 감상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돼요.
그 붓칠과 덧칠함을 보면서
감탄하게 되기도 하고요.
위처럼 자연에 대한 문구가 많이 있었고,
나를 둘러싼 멋진 자연의 색채의 아름다움을
즐겨보시길 바란다는 그녀의 멋진 마인드도
적혀 있었어요.
이런 사진들을 보면
그녀가 얼마나 자연을 사랑하는지 알겠죠?
작약, 장미 등의 꽃을 볼 때면
반가움도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단순히 꽃이라고 해서
봄만 그려내고 있지 않았어요.
해변을 그린 그림도 있어서
여름에도 잘 어울렸고요.
전시를 통해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시의 서사가 없다는 점입니다.
보통 전시는 구역 별로 구분을 해서
주제에 맞게 전시를 하는데요.
여기는 그런 부분이 없이
그냥 작품 전시만 가득 해 놨더라고요.
솔직히 티켓값이 7000원보다 더 비쌌으면
너무 돈이 아까웠을 것 같았어요.
이건 제가 너무 좋아서
엽서까지 샀던 작품.
꽃 그림을 너무 많이 보니까
오히려 이런 풍경 그림이
더 눈길이 가더라고요.
이런 문구와 함께
전시는 마무리 됩니다.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빛을 찾길 바랍니다.
이번 전시는 좋은 점도 있었지만,
나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전시였어요.
조금 더 스토리가 있었다면,
작가에 대해 집중해서 알 수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도 좋아하는 꽃 사진을
원 없이 봐서 그런지
후회는 없었답니다.
전시는 7월 말까지 진행되니
더운 여름 꽃 그림을 보고 싶다면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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