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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추천]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 로렌스 위너, UNDER THE SUN>, 텍스트가 가득한 신기한 전시!

에디터 도리 2023. 12.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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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미술관 -
로렌스 위너, UNDER THE SUN> 

 

위치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

 

영업시간 - 매일 10:00 ~ 18:00

(매주 월요일 정기 휴무)

 

전시기간 -  23.08.31 ~ 24.01.28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하반기부터 새해 초까지 

로렌스 위너 전시가

진행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은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편인데, 

전시장도 크고 작품 수도 많답니다.

 

이번 전시는 신기하게 

텍스트가 전시되어 있었어요. 

 

그냥 벽에 이런 식으로

글씨가 새겨져 있는데 

해석 없이는 어떤 작품인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뭔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았어요.

 

이렇게 바닥에도 글씨가 있는데, 

밟고 지나가도 된답니다.

 

로렌스 위너는 

언어를 재료 삼아

예술 작품을 만들어 내는

언어 조각으로 잘 알려진 작가입니다. 

 

단순히 언어 작품 외에도 

아티스트 북과 에디션 작업 등 

폭넓은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모습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컵과 다양한 굿즈들에 

새겨진 글씨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글씨를 보면 해석하거나 

읽기 바쁜 사람인데, 

심플한 텍스트가 주는 힘이 있더라고요.

 

그런데 작가는 언어를 특정한 의미로 

가르키는 대상이 아닌, 

하나의 물질로 여겼다고 해요. 

 

그래서 텍스트를 읽기 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어요.

 

로렌스 위너의 작품과 

단원 김홍도의 작품이

함께 자리잡고 있었어요.

 

텍스트는 이렇게 곳곳에 있답니다. 

터널의 이름과 같이 

위에도 있어서 

지나가면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이건 로렌스 위너의 작품을 

국문으로 번역한 작품! 

 

원문과 국문이 같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계속 이런 작품들이 나오는데

그동안 만났던 작품들과는 

또 다른 새로움이라 신기했어요. 

 

이게 과연 어떤 의미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했고요.

 

작품을 보다 보면 

맘에 쏙 들어오는 글귀도

만날 수 있답니다.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기 보다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예술 작품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제가 가장 좋았던 공간! 

 

텍스트로 된 배경에 

고풍스러운 백자 작품이 있어

이색적인 분위기가 났어요. 

 

백자와 텍스트가

큰 관련은 없었지만 

그냥 있는 그대로 예술이 되었답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인 

<UNDER THE SUN>! 

 

아모레퍼시픽은 항상 

가장 큰 벽에 

이렇게 텍스트를 심어 놓는 것 같아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았던 작품.

 

흘러가듯 그려진 선과

하루에 대한 의미를 주는 듯한

멘트가 좋았어요!

 

곳곳에 작품이 있으니 

확인해 보세요! 

 

전시장을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락커나 벽 옆에도 작품이 있어서 

찾아 보는 재미가 있답니다. 

 

굿즈샵

 

전시는 지하에서 진행되는데요. 

1층으로 다시 올라오면 

굿즈샵이 있습니다. 

 

포스터나 그릇 등이 있으니

맘에 드시면 구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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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렇게 텍스트가 가득한

전시는 처음이었는데요.

 

처음에는 무슨 느낌인지 

너무 어려웠는데,

보다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색다른 경험이더라고요. 

 

그리고 다시금 예술의 세계가 

정말 폭넓고 다양하는 것을 느꼈어요.

 

색다른 전시를 원하신다면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에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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