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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추천] <이것 역시 지도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이념 역시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

에디터 도리 2023. 11.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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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역시 지도 -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위치 -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전시기간 - 23.09.21 ~ 23.11.19

 

운영시간 - 화 ~ 금 10:00 ~ 20:00

토, 일, 공휴일 10:00 ~ 19:00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전시를 하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해외 교류 프로젝트인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6개의 전시공간에서 

진행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 대표적인

서울시립미술관을 찾았습니다.

 

들어가서 입장하면 

바로 전시 작품을 볼 수 있어요. 

 

이 작품은 처음에는 뭐지 했는데, 

폭력성을 고발하는 작품이라고 하네요.

 

이번 전시에서 지도가 포인트가 되는 건 

전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이슈들을 

보다 넓게, 확장해서 보고자 하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단순히 그 나라, 그 곳의 문제로 보기 보다는 

그 범위를 넓혀서 고민해보자는 

의미도 있는 것 같았고요.

 

처음에 만난 작품은

전시의 이름대로 지도가 등장합니다. 

 

지도책이 자동으로 넘어가기도 하면서

다양한 지도를 볼 수 있었어요.

 

이 작품은 만조와 간조에 대한 작품.

 

바다 위에 배가

항해하고 있는 작품. 

 

비행기 탈 때 많이 봤던 느낌이 나는데

저 위에 떠 있는 섬이 

이어도라고 해요. 

이 전시는 이어도에 얽힌 

정치적인 복잡성을 나타낸 작품이라고 해요. 

 

이런 영상도 있었는데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는 영상으로, 

이주민의 마음, 

국가 폭력의 피해자로서의 

마음을 그려내고 있었어요.

 

여기는 아프리카 대륙이 밑에 카페트로

깔려 있는데요. 

 

아프리카 대륙의 문제를 

말하고자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건 방콕의 도시성을

재현한 작품인데요.

 

신기하게 직물로 짜여 있어서 

하나하나 관찰하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그리고 다른 전시관으로 넘어가면

영상과 함께, 바닥의 선, 

거울의 그림까지 

한번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미터법에 대한 

사회적, 정치적 역사를 살펴보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2층으로

올라갑니다.

 

2층에는 이런 전시관이 있었는데, 

이 공간이 마치 격자로

구성되어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이 작품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실제로 물체를 옮겨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들어가서 

구경만 했답니다. 

 

이 그림은 

다양한 배경 안에 

돌이 있는 작품이었어요. 

 

추상적이고 비슷한 작품으로 

보이긴 하지만 

배경과 각기 다른 돌에 

빠지게 된답니다.

 

전시장 가운데는

이렇게 3D 프린터도 있었는데, 

제가 갔을 때는 작동하지 않았는데

실시간으로 돌 모형을 만들어 내는 것 같더라고요.

 

점토를 사용한 작품도 있었고요.

영상 작품도 있었답니다.

 

복도에도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이건 신기술에 대한 내용인데

공장이 나오고 

그런 걸 보면 신기술의 생산을 표현하고

싶어하는 게 아닌가 생각했어요.

 

회전초를 통해 

이동과 이주에 대해 말하고 있는 작품.

 

우리가 버린 전자폐기물을 

이용해 만든 작품. 

 

우리가 보통 디지털 식민지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발전하는 기술 만큼 

누군가는 그로 인해 

병들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영상은 정보 기술 생태계에 

이야기 하고 있는데, 

파격적이고 충격적인 작품이 많았어요.

 

일단 비주얼에서 압도하더라고요.

 

이건 다른 전시관으로 

넘어가는 길에 본 인테리어 분수라는 

작품입니다.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작품이었어요.

 

그리고 마지막 전시관이 나옵니다. 

 

이건 딱 봐도 섬유 산업과 

관련된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겠죠?

 

전시는 지도라는 매개체를 배경으로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지도를 보면 선 하나로 

나라가 나눠져 있지만, 

그 안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은 

단순히 그 나라의 문제만이라고 할 수 없죠.

 

제 선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도 있었지만, 

세계의 이슈들을 다룬다는 점에서는 

똑같았던 것 같아요. 

 

전시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됩니다. 

보다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괜찮은 전시를 관람하고 싶으시다면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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