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
SeMA 앤솔러지: 열 개의 주문>
장소 - 서울 노원구 동일로 1238
전시 기간 - 23.08.03 ~ 23.10.25
영업 시간 - 월 정기휴무
화-금 10:00 ~ 20:00
토, 일 10:00 ~ 19:00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전시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북서울미술관 개관의
10주년을 기념하여
열 명의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된 것입니다.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며
새로운 풍경을 상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
어떤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는지
함께 알아보아요~
처음부터 전시는
자연으로 시작합니다.
직접 찍은 자연의 사진을
3d로 나타내어
상상력을 자아냅니다.
앞선 작품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는 작품.
안에 나무의 뿌리 등이
실제로 들어가 있어서
3D 작품들과는 또 다른 매력을 줍니다.
조명이 켜져 있는 이 작품.
처음에는 뭐지? 했는데
이후에 당신의 밝은 미래라고 되어 있어서
내 미래를 나타내는 거구나 생각했습니다.
뭔가 밝은 나의 미래를
응원해 주는 느낌이랄까요.
다른 작품처럼
강렬하게 눈에 띄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시선이 머물렀던 작품.
처음에 보고 당황했던 작품.
바닥에 작품들이 널려 있어서
뭐지 했는데
바닥에 널브러진 작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이건 10년 동안 북서울 미술관에서
진행했던 전시 포스터들.
최근에 자주 방문했다 보니
눈에 익은 전시들이 많았습니다.
최근에 방문했던
참여형 전시도 눈에 띄네요.
내 몸은 터무니없다는 뜻인데
이게 뭔가 몸을 평가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 같았어요.
남에 대한 평가와 비난을 쏟아내는 사회잖아요.
특히 몸에 대해서요.
나 스스로의 몸이 형편없다고 말하면서
현실을 비판하는 게 아닌가 싶었어요.
2층으로 올라가면
시가 나옵니다.
텍스트도 전시할 수 있다는 것일까 싶었어요.
뭔가 시는 읽는 느낌이 강하다 보니
전시와는 거리가 멀어 보였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어서
색다른 느낌이 들었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기억에 많이 남더라고요.
폐쇄된 공간에 저 혼자 들어가서
전시를 감상했는데
현대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내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좋은 면모가 아닌 욕망과 불안, 폭력 등의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보다 피부로 와닿더라고요.
시간과 관련된 단편 영화.
시간 속에서 진실과 허구가
얽히면서 왜곡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있던 작품인데
운동성이나 유동성을
나타내는 것 같았어요.
움직이는 이미지의 시간을
이렇게 표현할 수도 있구나 싶었어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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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미술은 언제나 어려운 것 같아요.
하지만 해석이 자유로워서
누구든 접근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이번 전시도 마찬가지.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해석하기 나름이라 더욱 재밌었습니다.
동시대 현대 미술에 관심이 있다면
오는 25일까지 꼭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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