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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추천] 어디든 영화가 되는 마법, 그라운드시소 성수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

에디터 도리 2022. 7. 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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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한 색감과 대칭적인 구도로
사랑 받는 감독 웨스 앤더슨.

특유의 미장센 때문에
웨스 앤더슨 감독은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보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아요.

그리고 작년부터 웨스 앤더슨 전시가 진행되어
큰 인기를 얻었어요.

계속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이번주까지가 마지막이라 막차를 탔습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 정보


기간
2021.11.27.(토) ~ 2022.07.24.(일)

시간
10:00 ~ 19:00

장소
그라운드시소 성수


 

01. WELCOME ADVENTURERS

 

본격적으로 전시를 들어가기 전에
이런 간판이 있더라구요.

어떤 어드벤쳐가 펼쳐질지
궁금해졌어요.

과연 어떤 사진들이 있을지도요.

사실 이때부터
전시에 대해 실망하기 시작했어요.

우선 사람이 너무 많았고요.
평일인데도요.

그리고 웨스 앤더슨의 손길이 느껴지는
작품을 만나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원래 스포 당하기 싫어서
전시에 대해 1도 알아보지 않고 가는 편인데,
너무 당당하게 전시 이름이 웨스 앤더슨이라서
그가 찍은 사진들인 줄 알았어요…

근데 그냥 SNS 사진을 전시한 거라니…
제가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의 전시더라고요.

본격적인 전시에 앞서
이번 전시의 느낌을 볼 수 있는 사진들.

대칭과 구조가 완벽하게 이루면서
약간 경이로운 수준이죠 ㅋㅋ

이 사진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코코아, 밀크, 슈가가 써 있는
공장은 어떤 공장일까요?

전시 보다가 웨스 앤더슨 감독의 말이 있어서
찍었어요.

본인이 찍고 싶은 사진들이라고 하네요.
그렇지만 본인은
영화를 미친듯이 잘 찍자나여~


 

02. OPEN YOUR ALBUM

 


이제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인데요.
그 전에 앨범을 꺼내보는 겁니다.

아련한 색감을 가진 추억들을 보다 보면
괜히 여행을 떠나고 싶어지니까요.

뭔가 가장 행복한 순간을 기록한
사진들 같죠?

보고 있으니 저도 추억이 막 살아나더라구요.
여행도 하고 싶고요.



03. MIND THE GAP

 

여행을 위해서는
이동수단이 빠지지 않고 등장하잖아요.

이 구역에는 다양한 교통 수단이 있었어요.

기차 버스 택시 등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것들인데
완벽한 사진으로 보니 낯설게 느껴지더라고요.



04. THE TERMINAL


이번에 등장하는 건
역들입니다.

어떤 여행지를 가든
역은 꼭 들리니까요.

웨딩역이 있다는데
막상 우리가 생각하는 웨딩과는 관련이 없다네요.

아름다운 역이 많죠?

여기에 한국의 역들도 있으면
잘 어울렸을 텐데 아쉽네요.


 

05. CITES

 

여기서는 다양한 도시들을 만나볼 수 있었어요.

유럽, 서아시아, 미국으로 나눠져서
각각의 도시 사진이 있었습니다.

쨍하고 화려한 느낌으로
더 눈이 갔던 시카고 사진.


 

06. CHECK IN, PLEASE

 

이번 공간은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영화가 떠오르는
곳이였어요.

이번 전시의 가장 핵심이죠!
가장 메인 공간이라 그런지
이런 문구도 곳곳에 있더라고요.

세계의 다양한 호텔 사진.

그리고 이 사진이 메인입니다.

도로 한가운데에 있는 호텔인데
지금은 기후 변화로 인해
관광객들이 줄어들어
문을 닫았다고 해요.

도대체 이 호텔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 건지
참 신기하죠?



07. COOL POOLS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해지는 수영장 사진.

이날 굉장히 습했는데
수영장 사진을 보니
시원함이 밀려오더라구요.

 


 

08. COLORFUL COLLECTION

 

여기는 핑크색과 터키색이
포인트가 된 사진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영화도
이 두 가지 색이 가장 포인트자나요.

그래서 아예 섹션을 하나 빼서
구성한 것 같았어요.

색감이 예뻐서 계속 찍고 싶어지더라구요.


 

09. THE FRENCH DISPATCH


웨스 앤더슨의 영화,
작년에 개봉한 프렌치 디스패치 공간도 있었어요.

다들 영상을 보셔서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맘,
영화에 등장하는 장소나
에피소드 등이 나오더라구요.

해당 영화를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인상적인 공간이였습니다.


 

10. RELAX IN NATURE

 

하얀 설원과 바다, 드넓은 해양 등
자연이 주는 영감을 느낄 수 있었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이롭고 놀라운 장면들이
사진으로 펼쳐지더라고요.

이건 설원에 있는 갱얼쥐가
귀여워서 한 장 찰칵!

 


 

11. VISTORS CENTER

 

이제 마지막 공간!

여기는 자유로운 사진이 있었고
한 켠에는 비행기 표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곳이 있었어요.

원하는 사진이나 컬러를 고르고
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이렇게 보딩패스가 도착한답니다.

뭔가 이번 전시 여행을 잘 마무리했냐고
물어보는 느낌이였어요!


이렇게 전시가 끝났어요.

전시는 일단 볼륨이 엄청 컸고
(아무래도 사진이 300점 이상이니 ㅎㅎ)
사람도 정말 많았어요.
사진을 찍는 사람도요..^^

개인적으로 인스타용 전시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가지 않는 걸 추천드려요.

다들 사진 앞에서
촬영하기 바빠서
온전히 사진에 집중할 수 없답니다 ㅎㅎ

저도 이런 스탈을 별로 안 좋아해서
정말 지루하고 힘들었어요~

이번주까지니
궁금하시다면 꼭 방문해 보세여!

마지막 작품을 끝으로
글을 마칠게요!

THANK YOU
FOR EXPLOR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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