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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공동] <서울시립미술관 -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건축 관련 전시 추천, 서울 전시 추천, 서울 무료 전시 추천

에디터 도리 2024. 7.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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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
- 미래긍정: 노먼 포스터, 포스터 + 파트너스>

 

위치 -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관)

 

전시시간 - 24.04.25 ~ 24.07.21

 

운영시간 - 화 ~ 목 10:00 ~ 21:00,

금 10:00 ~ 21:00,

토 ~ 일 10:00 ~ 19:00

(월요일 정기 휴무)

 

 

 

 

안녕하세요.

요즘 노먼 포스터의 전시가 

엄청 핫하더라고요.

 

제가 건축 전시는 잘 안 보는 편인데, 

워낙 핫하다 보니 한 번 방문해 보았어요. 

 

이번 전시는 노먼 포스터의 자회사 

포스터 + 파트너스의 활동 궤적을 

보여주고자 기획된 전시예요. 

이번 전시는 아시아 최대 규모라고 하네요.

 

저는 몰랐는데

노먼 포스트 회사에서 만든

건축물들이 아주 많더라고요.

 

500여 건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물 작업 중에서

50개의 프로젝트를

이번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었어요.

 

 

노먼 포스터는 건축과 도시 계획을 공부하고

하나의 팀을 결성한 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가면 다양한 스케치와 

도면 모형이 나오더라고요. 

 

저는 건축학도는 아니라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건축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유익한 전시가 될 것 같았어요.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유

 

노먼 포스터와 그의 자회사는

일찍이 지속가능성에 대해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시 초반에는 

그들이 건축을 하면서 고민했던

주거지, 에너지, 환경 문제에 대한

고민을 볼 수 있었어요. 

 

 

한국타이어 테크노돔도 있었는데, 

빗물 채집 시스템을 활용하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양광, 풍력 에너지, 

폐기물 재활용 등 어떤 친환경 프로젝트를

어떻게 진행하는지 모형을 통해

알아볼 수 있었어요.

 

사실 새로운 건물을 짓는다는 것 자체가

사실 환경적으로는 치명적인 부분이 많은데

건축을 하면서도 이런 부분까지 생각한다는 것이,

뭔가 미래를 생각한 일이 아닌가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전시가 미래 긍정이 주제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과거

 

이번 공간에서는 역사적인 건축물에

현대적인 해석을 더해서 만든

건축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근대와 현대, 과거와 현대의 만남은

공공 건축의 개념을 넓히게 됩니다.

 

 

이런 모형들이 전시장에

엄청 많이 놓여 있어요. 

 

이런 건축물들을 디테일하게 보면서 

가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이런 스케치들도 볼 수 있습니다.

정말 제가 모르는 다른 분야의 전시라서 그런지

더욱 재미있게 봤던 것 같아요. 

 

 

인상 깊었던 건축물 중 하나.

 

자이드 국립 박물관으로 

아랍에미리트 행정수도인 

아부다비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공기 순환을 통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으며

5개의 타워는 새의 날개를

모티브로 삼았다고 해요.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기술

 

이 공간에서는 최첨단으로 설계된

기술력이 응축되어 있는 

건축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최대한의 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지속가능하고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건 런던의 건물인데, 

환경친화적으로 지은 건축물로, 

최대한 자연광이 들어올 수 있도록

타워를 설계했다고 해요. 

 

 

단순히 모형을 통해

건물의 구조를 보는 것이 아닌, 

다각도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내부도 보이고요!

 

 

 

공공을 위한 장소 만들기

 

노먼 포스터의 건축물은 단순히 

단일 건축물에 그치지 않아요. 

 

공공장소를 조성하고

도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기도 합니다. 

 

도시 삶의 전반에 영향력을 

미치는 건물들을 이번에 만나볼 수 있어요.

 

 

이건 홍콩의 서구룡 문화지구였는데, 

홍콩 자체가 땅이 비싸다 보니

이런 식으로 빼곡하게

건물을 많이 짓더라고요.

 

그리고 홍콩과 관련된 다양한 상징들이 있어서

홍콩의 느낌과 문화적 정체성 등

다양한 것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 공간은 건축 관련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저는 따로 열람을 하지 않았지만

전시의 연장으로 볼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미래건축


노먼 포스터의 건축물은 

이미 현재가 아닌 미래와 닿아 있습니다.

 

달 거주지 프로젝트나

화성 거주지 프로젝트 등이 

이미 과거부터 실행되고 있었어요. 

 

과연 미래의 인류에게는

어떤 건축물이 필요한지

이 공간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약간 영화를 보는 것 같았던

미래의 달 건축물입니다. 

 

 

전시는 미래건축에 대한

내용으로 막을 내립니다.

 

사실 어떤 건물을 짓든, 

어떤 일을 하든 모든 목표가 있고

계획이 있잖아요.

 

이번 전시는 전시 하나하나에 담긴

노먼 포스터의 생각과 

건축물에 대한 끝없는 고민을

엿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단순히 현재를 위해 짓는 건축물이 아닌

미래를 생각한 건축물이

어떤 모습으로 탄생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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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니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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