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운드시소 명동 - 앨리스 : 인투 더 뉴월드>
위치 - 서울 중구 남대문로 73 에비뉴엘 9층
운영시간 - 매일 11:00 ~ 20:00
전시기간 - 24.01.10 ~ 23.06.30
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라운드시소 명동에
방문하여 전시를 감상하였습니다.
작년 가을쯤에 여기서
전시를 보고 후기를 남긴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책이라서 전시는 어떻게 꾸며져 있을지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전시 시작 전
간단한 설명이 나오는데요.
이번 전시는 35분은
자리에 앉아서 관람할 수 있고
나머지 15분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으로 나눠져 있어요.
관람을 할 때는 자유롭게 이동은 가능하나
사진 촬영이 안되니 참고하세요!
전시는 총 7개의 챕터로 나눠져 있어요.
자막이 있긴 한데
모든 음성이 영어라서
아이들과 가실 분들은
이 점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첫 번째 챕터에서는
흰 토끼를 따라 모험을 떠나는
앨리스의 모습이 나옵니다.
두 번째 챕터는
숲 속 극장.
앨리스는 신비로운 숲에서 알 수 없는
약을 마신 후 신기한 경험을 하기 시작합니다.
세 번째 챕터는 미치광이 티파티로
항상 6 시인 곳에서 모자 장수와
광란의 파티를 합니다.
저는 이 챕터가 진짜 당황스러웠는데요.
막 갑자기 EDM 같은 노래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막 바뀌더라고요..
클럽 온 줄 ㅋㅋ
그다음 챕터는 하트 여왕과의 조우입니다.
여기서는 앨리스의 목을 베어버리겠다는
하트 여왕과 카드의 공격이 있어요.
다섯 번째 챕터는 무한의 겨울,
여섯 번째 챕터는 혼란의 숨바꼭질,
일곱 번째 챕터는 체스미로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앨리스는 자신을 찾게 됩니다.
솔직히 전시는 너무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전시를 안 좋아하는데
정말 역시나였어요.
특히 원작을 읽은 분이라면
더더욱 실망하실 거예요.
나의 소중한 앨리스를 이런 식으로 망치다니!
하는 생각에 화가 날지도 몰라요.
뭔가 그래픽은 엄청 화려하고
음악도 빵빵한데,
속이 텅 빈 전시 같달까요?
뭘 의미하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정신 없는 전시였답니다..
혹시라도 보실 분들은
참고하셨으면 좋겠어요.
굿즈샵
그리고 전시장 가운데에는
굿즈샵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굿즈는
정말 귀엽고 예뻤습니다.
무슨 생각까지 들었냐면
굿즈를 만들기 위해
전시를 기획한 걸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굿즈는 맘에 드는 게 많았어요.
오히려 굿즈를 한 20분 정도
본 것 같네요.
.
.
.
.
.
저는 다음에는 그라운드시소를
방문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너무 실망스러운 전시였습니다.
사실 모네나 알폰스 무하 전의 경우
작품이라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이번 전시는 그런 것도 없어서
정말 뭐지 싶더라고요.
아무튼 제 후기가 참고가 되시길 바라며...
다음에는 더 좋은 전시로 가져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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