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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 서울 전시, 종로 전시 볼거리 추천

에디터 도리 2024. 3. 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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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서울 -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
 

 

위치 -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전시기간 - 23.11.03 ~ 24.04.07

 

운영시간 - 매일 10:00 ~ 18:00

(수, 토 10:00 ~ 21:00)

 

 

 

 

 

안녕하세요.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시험적인 전시를 많이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작가 발굴을 위해 

힘쓰며 여러 전시를 펼치고 있는데요. 

 

그 연장선 중 하나인

프로젝트 해시태그 전시가 있습니다. 

 

이 전시는 서로 다른 분야 간 화합의

자유로움을 추구하며

다양한 형식으로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해시태그>를 자세히 말하면 국립현대미술관이

한국 시각예술을 이끌어 갈 창작자를 발굴하고 

미술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상호협업ㅇ르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사업입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프로젝트는

순수 예술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 기획자, 연구자 등의

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시를 보면 

조금 다양한 느낌의 폭넓은 

예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답니다. 

 

그냥 보는 전시를 넘어서

기획의 의도를 파악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전시와 한층 가까워질 수 있어요.

 

이번 전시는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과 

랩삐 팀의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은 

비인간과 인간, 인간과 공동체 사이의

협업에 기반한 예술적 실천을 

사회적 발효라는 개념으로 확장하는

예술 콜렉티브입니다. 

 

 

이번 전시 공간에서는 바다에서 자생하는 

해조류와 이를 둘러싼 산업에 대해 

연구하는데요. 

 

아무래도 최근에 가장 대두되는

환경 문제에 대해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만의

재치 있는 해결책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공간에서 가장 주목할 것은

우뭇가사리입니다. 

 

자연친화적인 우뭇가사리의 존재를 알리고

다양하게 쓸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것 같았어요.

 

우무피막과 우무덩이를 직접 생산하고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는

대체재의 가능성이 대해 고민합니다. 

 

 

환경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우뭇가사리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모습이 

의미 있게 느껴졌던 전시 공간이었습니다.

 

 

LabB 랩삐

 

그다음은 랩삐의 전시 공간인데요. 

 

랩삐는 우리 시대 기술 문화로부터 촉발되는 

여러 사회적 이슈를 연구하고 

동시대 시각예술의 역할에 대한 

유의미한 담론을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시각예술 콜렉티브입니다. 

 

여기는 신기하게 강냉이가

전시의 핵심이었어요.

 

그리고 강냉이를 놀이로 가장하여

노동의 형태인놀이노동을 통해 

자동화 사회가 일으키고 있는

인간 소외를 표상하는 현상에 대해 

파악하고자 합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원펀치 쓰리 강냉이 게임!

 

먼저 강냉이를 얻기까지 수행해야 할 

과정의 요약본을 볼 수 있습니다.

 

 

전시장에 강냉이를 털어 국현감이라고 해서 

뭐지 싶었는데 진짜 옥수수를 수확해서 

뻥튀기로 만드는 여정에 집중하더라고요. 

 

실제로 옥수수를 수확하는 영상도 볼 수 있고

이 과정을 게임을 통해

경험해 볼 수도 있었어요.

 

 

직접 옥수수를 재배하는 과정을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

 

노동의 현장을 직접 롤플레잉 하면서

인간의 노동과 교환 가치에 대해 

직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나면 

오른쪽 코인을 받을 수 있는데요. 

실제로 강냉이와 교환도 가능합니다.

 

 

이건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는

강냉이입니다! 

 

전시도 보고 게임도 하고

강냉이도 받고 

일석 삼조의 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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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전시 모두 완전히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하나는 환경 문제, 하나는 노동의 문제를 

담고 있는 전시였습니다. 

 

단순히 전시를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함으로써

작품에 대해 조금 더 다가갈 수 있었어요.

 

이해하고 나면

조금 더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는 전시!

국립현대미술관에 방문하신다면

잊지 말고 <프로젝트 해시태그 2023> 전시도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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