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추천] <산청숯불가든 을지로>, 왜 줄 서서 먹는지 알 것 같은 부드러운 고깃집!

<산청숯불가든 을지로> 

 

위치 - 서울 중구 을지로 114-6 1층 

 

영업시간 - 매일 11:30 ~ 23:00 

(라스트오더 21:50) 

 

안녕하세요! 

오늘은 을지로에 있는 

산청숯불가든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이곳은 제가 최근에 먹었던

고깃집 중에 제일 맛있게 먹었던, 

웨이팅이 이해됐던 곳인데요.

 

마곡에 있을 때 가보고 싶었는데

여기도 웨이팅이 정말 길더라고요. 

그래서 못 가고 을지로에 생겼길래

엄청난 웨이팅을 뚫고 갔다 왔습니다.

 

 

일단 웨이팅이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 이후로

이런 웨이팅은 처음일 정도...

 

제가 7시에 저녁 약속이 있어서 

4시쯤에 예약을 걸었는데

그때 거의 50팀이 넘어갔더라고요. 

 

그리고 고깃집이다 보니 

사람들이 정말 안 빠져요. 

그래서 1차를 포기하고 2차로 방문했어요. 

거의 8시쯤에 들어갔다는...

 

제가 입장할 때도

98팀이나 웨이팅이 있어서

진짜 대단하구나 싶었답니다. 

 

웨이팅 하실 분들은

꼭 4시쯤에 캐치 테이블을 확인하세요!

이때 사람들이 우르르 예약을 걸어요!!

 

현장 방문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직장인들은 저 시간에

방문하기가 어려우니까...

 

혹시 일찍 방문하신다면 

한 번 안내받는 것도 좋으실 것 같아요.

 

 

입장을 하면 기본 반찬을 주시는데, 

파채, 샐러드, 장아찌 등

하나같이 고기와 잘 어우리는 반찬이었어요. 

 

특히 저 파채가 맛있어서

고기랑 계속 먹었던 것 같아요. 

 

담백한 고기와 

매콤 새콤한 파채의 조합이 

완전 최고였답니다 ㅎㅎ 

 

 

그리고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최고의 조합! 

 

고추냉이, 소금, 그리고 명란이 있더라고요. 

고기가 맛있을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메뉴! 

고기는 6종류가 있었고 

식사류는 된장찌개, 김치찌개, 냉면 등 5가지!

 

곁들임 메뉴도 3가지가 있었답니다~

 

주류는 약주와 하이볼 등

다양했어요! 

그리고 하이볼 가격이 다른 곳보다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메뉴판 앞 쪽에는 산청숯불가든의 메뉴들이 

무엇이 특별한지 열심히 쓰여있었어요. 

 

이때는 술에 취해서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이제 보니 정말 좋은 재료, 정성을 담아 

만들어졌네요.

 

 

저희는 우선 재래식 소금구이를 주문했습니다. 

500g에 58,000원이더라고요. 

 

봤을 때는 고기가 많아 보이지는 않는데 

먹다 보면 생각보다 꽤 양이 돼요.

고기와 함께 파와 버섯도 나와서

곁들여 먹을 수도 있고요.

 

 

고기는 직접 구워주시는데요. 

아주 적당한 굽기로

맛있게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시킨 산청 볶음밥. 

처음에는 볶음밥이 무슨 11000원이나 해

했는데 비주얼을 보니까 

왜 비싼지 알 것 같은 ㅋㅋㅋ 

 

 

밥 두 공기 정도 양이었고 

계란까지 딱 올려주시더라고요. 

두 개나! 

 

밥은 야무지게 비벼 주십니다! 

계란과 같이 먹으면 돼요~ 

 

고기랑 같이 나오는데

고기와 같이 먹으면

완전 환상의 조합~ 

 

 

그리고 사이드로 시킨 

검은콩 한우 된장! 

 

검은콩으로 만든 된장찌개가 

향이 정말 좋더라고요. 

그리고 안에 고기도 적당히 들어가서

소금구이와 먹기 최고였어요! 

 

고기 특유의

감칠맛을 살려줘서 

계속 고기를 먹게 되는 느낌.

 

 

딱 맞게 구워진 고기는 접시에 놔주시기도 해서

고기가 타거나 덜 익거나 하지 않아요. 

최고로 맛있을 때 먹을 수 있다는 점!

 

고기의 맛은 솔직히

제가 최근에 먹은 고기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뭔가 특별한 양념이 없는데

너무 부드럽고 담백하더라고요.

 

그리고 고기가 조금 크게 썰어져 나오는데 

그게 오히려 매력이었어요. 

입 안 가득 육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해야 할까요?

 

정말 최고였습니다ㅠㅠ

 

 

 

고추냉이와 파와 명란과 함께 먹기! 

제 최애 조합입니다ㅠ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너무 먹고 싶네요. 

 

 

그리고 살짝 양이 부족해서 시킨 

고추장 양념구이!

 

소금구이 드시고

양념구이 드시는 코스 

추천드립니다. 

 

담백했다가 살짝 자극적인 게 

개인적으로 최고더라고요. 

 

고기는 7조각과 고기를 찍어 먹을 

양념장을 추가로 주십니다. 

 

 

양념구이도 직접 구워 주셔서 

타지 않게 먹을 수 있어요! 

 

저는 이 양념이 진짜 맛있었는데

새콤하면서 살짝 매콤한 게 

입맛이 확 오르더라고요. 

 

마무리로 먹으려고 했는데

오히려 더 입맛이 살아났다는...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술병이 쌓이는 것도 모르고 마셨네요. 

심지어 2차였는데 ㅎㅎ 

 

 

그리고 후식으로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어요!

 

산청군 특산품인 

달콤한 딸기로 만든 아이스크림인데

고기 먹고 입가심하기에 아주 좋더라고요. 

 

역시 맛집은 후식까지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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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나니 왜 줄 서먹는지 

알 것 같았는 산청숯불가든!

 

진짜 산장에 온 느낌에

고기도 맛있고 

다음에는 다른 메뉴도 한 번 먹어보고 싶네요.

 

가실 분들은 꼭 예약해서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