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드라마 추천

[드라마 추천] <O’PENing - 오피스에서 뭐하Share?>, 회사에서 다시 만난 아찔한 두 남자

에디터 도리 2022. 8. 8. 23:56
728x90
728x90

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tvN에서 방송되었던
<O’PENing - 오피스에서 뭐하Share?>입니다.

tvN에서는 드라마 스테이지라고
신인 작가들의 데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그 드라마 스테이지가
O’PENing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우리를 찾아왔는데요.

그 포문을 연 작품이 바로,
<오피스에서 뭐하Share?> 입니다!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활약하고 있는
봄날의 햇살 하윤경 배우와
웨이브 오리지널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이학주 배우가
출연해서 계속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어떤 작품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01. 줄거리

 

드라마의 배경은 공유 오피스입니다. 여러 개의 회사, 프리랜서들이 한 건물을 공유하며 사용하는 오피스죠. 1층에서 7층까지 남녀가 모여 있는 이곳에서 그들은 오피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걸 공유합니다. 심지어 연애까지도. 거대한 연애 양식어장이라 불리는 공유 오피스에서 다인은 하룻밤을 함께 한 남자와 전 남자 친구를 모두 만나게 돼요. 셋이 외근을 나가기도 하고, 같이 회식에 참여하기도 하는 최악의 상황들이 계속됩니다. 이 불편한 관계는 언제까지 지속될까요?




02. 등장인물

 

위다인
29세, 여 / 하윤경

퇴사한 지 프리랜서 디자이너. 평생의 연애 상대라고는 전진석 한 명뿐이었으나, 1년 전 6년 연애를 마치고 혼자가 돼요. 주변의 제안에 따라 이제 자유로운 연애를 하며 살길 원하고, 일탈 아닌 일탈을 하게 됩니다.

 

박현우

33세, 남 / 이학주

브랜딩 에이전시 ‘체인지업’ 브랜드팀 팀장. 표정이 별로 없고 어딘가 차가 워보이는 인상입니다. 일에 있어 진심이고 열정 있지만, 고집이 보통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 건 해야 하는 성격 탓에 수직적인 회사 문화보다는 공유 오피스에서의 생활을 선호합니다. 이렇게 고집 있는 사람이 다인과 만나기 시작합니다.

 

전진석
29세, 남 / 정재광

프리랜서 카피라이터. 1년 전, 다인과 오랜 연애를 마치고 헤어졌는데. 이별을 후회하고 있어요. 다정하고 섬세한 성격으로, 다인에게 미련이 남아 있는 존재입니다.

 

채승범
33세, 남 / 문유강

브랜딩 에이전시 ‘체인지업’ 마케터. 현우의 동료이자 오랜 친구로, 운동을 좋아하고 승부욕이 강한 편입니다. 스트레스받는 걸 싫어해서 그때그때 풀어야 직성이 풀리고, 단순한 성격이죠. 연애에 열정적이지만, 멀쩡하게 생겨서는 잘 못 선다는(?) 소문이 있어요.

박성희
29세, 여 / 장지수

성인의 사랑과 생활에 관해 이야기하는 매거진 ‘체조’의 대표. 섹스 없는 사랑은 사랑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주의. 자고로 오래가는 연애의 비법이라면 첫째도 섹스, 둘째도 섹스 아니겠어? 자유로운 연애와 섹스를 즐기는데 승범을 만나면서 욕구를 참게 돼요.




03. 클리셰 가득! 아는 게 제일 맛있다

 

원나잇 한 사람과 다시 만나거나 전 남자 친구를 다시 만나는 이야기는 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얘기인데요. 이 드라마는 이 황당한 이야기가 동시에 겹쳐서 일어납니다. 그래서 극적인 재미가 2배가 되죠. 또 관련해서 흥미로운 상황도 많이 발생하고요. 그 상황 속 배우들을 보는 재미, 감정선을 따라가는 막이 있었습니다. 물론 실제라면 아찔하지만요.

처음에는 개인적으로 원나잇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 이 소재가 막 와닿지는 않았어요. 그런데 이학주 배우님의 연기가 개연성이라고나 할까요. 단순히 원나잇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런 식으로 이어지면 나쁘지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전반적으로 비현실적이고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지만, 그냥 요즘 연애라고 생각하고, 클리셰가 가득한 드라마라고 보면 술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04. 하윤경과 이학주의 또 다른 매력

 

늘 작품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던 이학주 배우. <마이네임>이나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부부의 세계> 등에서 항상 강렬한 연기만 보여줬기 때문에 이런 로맨스에서는 어떨지 궁금했어요. 생각보다 멜로도 너무 잘하고, 츤데레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줘서 가슴이 설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학주 배우의 인생 캐릭터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동의하시나요?

그리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보기 전에는 하윤경 배우에 대해 잘 알지 못했어요. 두 명의 남자와 썸을 타기에 여주인공으로서의 임팩트가 부족하지 않나 싶었죠. 그런데 생활 연기를 참 잘하더라고요.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는 조연으로 짧게 등장해서 제대로 된 연기를 보지 못했는데, 여기서는 주연으로 극을 이끌어가다 보니 그녀의 좀 더 리얼한 연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  

처음에는 뭐지? 싶지만 나중에는 다인의 입장에서 공감하면서 극을 보게 되실 거예요. 그녀의 선택을 응원하게 되고요.


05. 감상평

 

킬링 타임용으로 좋은 드라마입니다. 2부작이라서 부담 없이 볼 수 있고, 내용도 크게 진지하지 않아서 가볍게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일단 상황 자체가 굉장히 파격적이잖아요. 한 건물에 전 남자 친구와 원나잇 상대가 같이 있다는 게. 이런 상황에 놓인 배우들이 다 연기를 잘해서 몽글몽글하게 연애 감정이 생기더라고요. 갠 적으로 이학주 배우님의 연기에 무척 설렜습니다.

19금이라고 하긴 했지만, 엄청 자극적으로 야하지 않아요. 다인에게 원나잇을 한다는 거 자체가 의미 있어서 꼭 보여줘야 하는 장면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노출에 초점이 가지 않게, 적당한 수위를 보여준 것 같아요.

그리고 서브 커플도 무척 매력적입니다. 메인 커플과는 극과 극 매력을 보여주고 좀 더 화끈해서 아마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 작품이 너무 재밌어서,
tvN 드라마 프로젝트 다른 작품을 찾아봤는데
이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배우들의 열연도 한 몫하는 것 같아요.
연애 얘기라서 더 재밌는 거 같기도 하고요.

짧은 드라마이니, 티빙을 가입했다면
한번쯤은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하윤경 배우와 이학주 배우의
또 다른 면모를 볼 수 있을 테니까요.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