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조이올팍 페스티벌>
기간 - 2023.09.16 ~ 2023.09.17
시간 - 토, 일 12:30
장소 -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
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말에 다녀온
조이올팍 페스티벌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원래 조이올팍 페스티벌을
갈 생각은 없었는데,
갑자기 루시에 미친 듯이 빠지게 돼서
오프를 안 뛰면 안 될 것 같더라고요.
뭐랄까.
단 하나의 무대도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막 들어서 급하게 예매해서 방문했어요.
트위터로 새벽에 찾아보니
앞자리에 앉기 위해서
밤생을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안 되겠다 싶어서
6시쯤에 출발을 해서
7시에 도착을 했습니다.
구름이 너무 예뻐서
안 찍을 수 없었던 하늘.
날은 너무 덥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주룩주룩 흘렀지만
하늘은 정말 예뻤던.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하늘을 보면서 힘을 냈답니다.
거의 4시간 정도를 기다린 거죠 ㅎㅎ
이렇게 팔찌를 교환해 주고요.
이 팔찌를 교환하는 것도
장난 없었어요.
첫날에 입장 부스 관련해서 이슈가 있어서,
이번에는 앞에서부터
순차적으로 들어가게 막더라고요.
입장하면서
루시 현수막도 보고요.
들어가는 것도
엄청 오래 걸리더라고요.
사람이 워낙 많아서 ㅎㅎ
그래도 거의 다 왔다는
생각으로 버텼답니다.
들어갈 때도
엄청 천천히 들어갔어요.
다들 돗자리 피고 자리 잡느라
바쁘더라고요.
전광판에 있는 루시도 찍고요!
입장하고 자리 잡으니까
11시 10분 정도!
너무 힘들어서
누워서 쉬었답니다.
돗자리 깔고 편하게 누워서...
그리고 페스티벌 갈 때는 양산 필수!
양산 펴서 한 한 시간 정도
누워 있으니까
체력이 회복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찍은 시야는 이랬어요!
88 잔디마당에서
페스티벌을 하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있는데요.
그건 바로 김치말이국수!
닭강정이랑 먹으면 환상이더라고요.
그리고 이날 칭다오 맥주를 팔았는데
1리터 사이즈가 있더라고요.
아주 길어서 여러 번
가지 않아도 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페스티벌 시작!
첫 순서는 홍이삭 님이었는데,
제가 계속 돌아다녀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슈퍼밴드에서 루시랑 같이 나와서
아주 친근하더라고요.
그리고 나온 데이먼스 이어.
제가 개인적으로
yours 노래를 좋아하는데
끝 곡으로 불러줘서 좋았답니다.
그리고 멘트 하나하나 너무 웃겼어요.
뭔가 말주변이 없는데
존재 자체가 웃수저라서
모든 멘트가 다 터지는 느낌!
그리고 드디어 루시가 나왔습니다!
제가 루시를 보기 위해
이렇게 긴 시간을 기다렸어요.
제가 예찬이를 가까이서 보고 싶어서
왼쪽에 앉았는데
이번 페스티벌은 원상이랑 예찬이랑
자리를 바꿨더라고요ㅠ
친구랑 같이 갔는데
자리를 양쪽에 잡을 걸 후회를 했답니다.
무조건 예찬이가 왼쪽이었는데
너무 아쉬웠어요.
가까이서 찍고 싶었는데...
그래도 최대한 줌을 해서
멀리서 찍었답니다.
리허설 중인 루시!
리허설 중에도
프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루시들...
이번 페스티벌은 40분 밖에 없어서
너무 아쉬웠어요.
(아쉬움만 가득한 페스티벌)
드디어 공연 시작!
시작은 인트로랑 아갓츄로 했고요.
그리고 히어로와 아니근데진짜,
개화, 아지랑이,
조깅, 내버려, 맞네
순으로 공연을 진행했어요.
원래 비가 안 왔거든요?
근데 개화를 부를 때부터
비가 조금씩 오더니
내버려랑 맞네를 부를 때는
거의 폭우 수준으로 오더라고요.
돗자리에 비가 가득 찰 정도로요.
첨벙첨벙~
공연 보느라 몰랐는데
공연 끝나고 나니까
다 젖어 있더라고요.
제가 이날 캠코더도 가져갔는데
계속 비를 맞고 있어서 고장 났나 했는데
다행히 괜찮았습니다.
멀리서 찍은 예찬이!
이날 비가 많이 왔는데
돌출에 나와서
맞네 솔로도 해줬답니다.
당연히 돌출 나올 줄 알고
그걸 앞에서 찍고 싶었는데
돌출 자리가 없어서
멀리서만 찍었답니다.
그 영상은 뒤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개인 소장하는 걸루 ㅎ
그리고 귀여운 원상이!
페스티벌 올 때마다
너무 귀엽게 멘트를 쳐서
늘 반하고 가는 것 같아요.
그런데 베이스 칠 때는
또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프로페셔널한 그 ㅎ
광일이는 뒤에 있어서
전광판으로 찍었답니다.
광일이가 전광판에 잡힐 때마다
사람들 반응이 너무 웃겼어요.
왜 이렇게 잘생겼냐고 그러고
다들 현실 리액션이 나오고 ㅋㅋㅋ
미친 옆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답니다 ㅎ
글고 그렇게 웃지마!
당신 유죄야ㅠㅠ
제가 젤 좋아하는
히어로 상엽이!
여기서 내 세상을 준다면서
하트를 쏘는데...
저의 차애가 될 수밖에 없는 그.
40분이었지만 다들 일어나서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을 거예요.
정말 오전 내내의 기다림이
전혀 아쉽지 않았어요.
10월에도 가야 할 페스티벌이 많으니
체력을 아껴두고!
다시 한번 즐기러 가야겠습니다.
.
.
.
.
.
원래는 소란까지 보고 나오려고 했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루시만 보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루시가 끝나니까
비가 딱 그치더라고요.
퇴근길도 보려고 했지만,
다른 길로 가서 실패!
여러모로 아쉬움도 있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
루시 공연 자체는 대만족이었어요.
내년에도 루시 불러주세요...
꼭 갈게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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