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추천] <로이베어>, 나만의 향기를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공방!

<로이베어>

위치 - 서울 송파구 삼학사로 41 3층 

운영시간 - 화, 수, 목, 금 11: ~16:00
토 11:00 ~ 18:00 
(일요일 정기 휴무)

예약방법 - 솜씨당 또는 네이버 예약
 

 

길을 가다가 좋은 향이 나는 사람을 보면
어떤 향수를 썼는지 물어보고 싶어 집니다.

그만큼 사람한테서 향기는
매우 중요한 것인데요.

니치 향수처럼 특별한 향수도 많지만,
이런 향수 역시 너무 흔해져서
나만의 향수를 만들고 싶을 때
방문할 만한 곳이 있습니다.

바로 향수 공방!
이런저런 향을 조합해서
내가 원하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향을 만들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요!

오늘 소개할 공방은
석촌고분역 근처에 위치한
<로어베어>입니다.

공방을 방문하면
향과 관련된 포스터들이
아주 많이 붙어 있어요.

입구에도 붙어 있고요.

그리고 뒤에는 이렇게나 많은
항료들이 전시돼 있답니다.

이런 향료들을 조합해서
나만의 향수를 만드는 거예요!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향기를 만들 때 커피가 중요하다 보니
이렇게 작은 부엌도 있답니다.

향기는 이렇게
테이블에서 만드는데요.

사진을 뒤늦게 찍어서
이렇게 지저분하지만
원래는 엄청 깨끗하게 정리돼 있답니다.

오늘 맡아볼 향료는 24개인데요.
여기 있는 향기를 다 맡게 됩니다.

오늘 맡은 향은 시트러스 향부터
애니멀(머스크) 향까지 다양해요.

사실 저는 향수에 관심이 많아서
대부분 아는 정보였는데요.

선생님께서 설명을 엄청 잘해주셔서
향수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도
편하게 설명을 들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뒤에는 24개의 향기를 맡고
이름과 특징을 쓰는 것입니다.

향기에 대해 공부하고
나에게 맡는 향을 찾아가는 거죠.

이제는 이렇게 많은 향기들을
열심히 맡으면 됩니다.

향기를 맡다 보면
코가 둔감해져서
이 향이 맞는지 의문이 들기 시작해요.

그때 맡으라고 선생님께서는
커피를 주십니다.

커피를 마시는 것도 있지만
코가 둔해졌을 때
커피 향을 맡으면 조금은 환기시킬 수 있어요.

여러 향을 맡느라
고생한 코에게 휴식을 줄 수도 있고요.

이렇게 향기의 이름도 쓰고
맘에 드는 향은 체크도 합니다.

저는 향수 브랜드도 적어 놨어요.
제가 좋아하는 향수 브랜드들의
향도 있더라고요.

반가움에 바로 표시를 했습니다.
(아닐 수도 있음)

제가 선택한 향기는
르바브, 운자르뎅, 금목서인데요.

시트러스 향과 플로럴 향을 조합해서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플로럴 향을 정말 좋아하는데,
여름이다 보니 시트러스 향이
더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시트러스 향 2개에
플로럴 향 한 개를 조합했습니다.

약간 꽃 향도 나면서
시원한 향도 나는 것 같아서
요즘 뿌리기 좋을 것 같았어요.

이제 6g만큼 향을 넣어줄 거예요.
비커에 원하는 세 가지 향을
조합해서 만들먄 되는데요.

처음에 3g 넣고
향을 잘 섞은 뒤
그 뒤에 원하는 향을
조금씩 맞춰 가면 돼요!

그렇게 6g을 채우는 거죠.

이렇게 6g을 채우면 됩니다!

생각보다 향료를 많이 넣어야 해서
이것저것 조합하다 보면
시간이 후딱 간답니다.

그런 다음 향수 베이스와
오늘 만든 향료를 잘 섞어 줘요.

향수 베이스를 넣은 뒤에는
알코올 향이 강하게 나니
최대한 향기를 안 맡는 걸 추천드려요.

향수를 만들고 나몀 통에 넣어주시고
이렇게 라벨지를 주십니다.

라벨지에는 자유롭게
오늘 날짜와 그램 수 등을
표기하면 됩니다.

그리고 완성이 되면 라벨지를 붙이고
상자에 담으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인증숏도 잊지 말기!

저는 사랑을 위한
향이라고 생각해서
For love라고 적었습니다.

다 완성이 되면
이렇게 리본 포장도 해주신답니다.

그래서 나를 위한 선물도 좋지만
연인이나 친구를 위해
향수를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았어요.

감성 넘치게 사진도
한 장 찍어주고!

공방 체험이 완료되었습니다!

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특별한 향기 체험도 할 수 있었던
로이베어.

연인과 친구와
잊지 못할 경험을 하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나만의 향기도 만들어 가고
정말 좋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