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갔던 권진아 콘서트에 대한
늦은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이날 콘서트가 너무 좋았지만,
정신이 없었던 관계로...
이제야 후기를 쓰는데요.
앞서도 말했듯이
좋은 기억은 잘 기록해 두어야
더 오래 남으니까요.
이렇게라도 기록으로
남기고자 합니다.
이번에 권진아 콘서트는
올림픽 홀에서 진행됐어요.
올림픽 홀은 아이돌들 공연 볼 때
많이 갔던 터라 꽤 익숙한 곳이었습니다.
권진아는 알다시피
콘서트 장소를 꾸준히
넓히고 있는데요.
저는 권진아 콘서트를 한 번 빼고
다 갔었고,
이번에도 빠지지 않고 왔습니다.
더 많아진 팬석과
더 넓어진 공간을 보며
그녀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저는
시야제한석으로 갔는데
권진아가 돌출 무대로 많이 와줘서
시야가 나쁘지는 않았어요.
게다가 돌출 무대에서
댄스까지 춰서
다양한 볼거리를
구경할 수 있었답니다.
물론 뒷모습을 봐야 하는 건
속상했지만요.
노래는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거의 다 불러준 것 같아요.
신곡으로 오프닝을 열고
앞부분에 우리의 방식을 불러서
초반부터 제 맘에 쏙 들었습니다.
늘 그랬던 것처럼요!
그리고 ost를 메들리로 불러주고
(이별 뒷면, 위로 등)
개인적으로 비슷한 나이대라
공감이 많이 됐던
권진아의 내면을 부른 노래들도
나와서 눈물이 막 흘렀답니다…
특히 그런 식, 밤이라는 노래를
엄청 좋아하는데
이 노래를 부르니까
갑자기 울컥하더라고요.
이외에 댄스가수 권진아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안테나에 몇 명 춤신춤왕이 있잖아요.
그중 한 명이 권진아인데,
춤을 맛깔나게 춰서 조금 놀랐습니다 ㅎㅎ
Pink!, knock! 을 부르면서
자신만의 필에 취해서
춤을 추는데 귀엽기만 하더라고요.
피아노를 치며
버터플라이를 부르는 권진아.
권진아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끝과
진심이었던 사람만 바보가 돼,
운이 졸았지도 듣고
너무 좋은 시간이었어요.
다음에는 권진아
팬콘서트가 남았는데요.
그때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권진아 콘서트를 갈지 말지
고민하는 분이 계신다면
당장 가셔야 합니다!!
무려 22곡이나 부르며
춤까지 추는 권진아를
만나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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