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추천] <김수현 개인전 - 먹이주기>, 자연에 대한 또 다른 생각!

<김수현 개인전 - 먹이주기>

장소 - 서울특별시 성동규 서울숲길 46

전시기간 - 23.05.20 ~ 23.06.29

운영시간 - 매일 12:00 ~ 20:00

서울숲을 갔는데 신기한 전시가 있어서
한 번 들어가 봤습니다!

무료 전시라서 누구나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어요.

김수현 작가의 개인전으로,
파라핀이 가득 있었어요.

자연적임 재료와 대비되는
파라핀 왁스 알갱이를
열전구로 녹여 방울로
떨어트리는 과정을 통해,
종유석과 닮은 조형물을 만듭니다.

정말 종유석 같지 않나요?
동굴에서나 볼 수 있는 걸
성수에서 보다니 신기했어요.

바로 이 기계에서
파라핀 왁스가 계속 나오고
빛으로 녹여서 모양을 만듭니다.

검정 기계를 통해 다른 친구들에게
먹이를 주는 방식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제가 갔을 때는 기계가
천천히 작동을 하고 있고
파라핀 왁스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없었어요.

가까이 가니 아주 뜨거운 열 때문에
위에는 촛농이 녹아 있었어요.

만지면 아주 뜨거우니 조심하세요!

작품 자체가 낯설어서
신선함이 느껴졌어요.

자연적이지 않은 존재로
인공자연을 만든 상황이
아이러니하기도 했고요.

과연 자연적인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작가에 대해
나와 있으니 놓치지 말고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입장하는 곳이 양쪽에 있으니
이 점도 놓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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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보다 조금씩 자라나는
피사체를 보는 재미가 있는 전시였습니다.

서울숲에 가게 된다면,
한 번 감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