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크롬(Monochrome)>
장소 - 오페라 갤러리, 서울 강남구 언주로 154길 18
전시 기간 - 23.05.17 ~ 23.06.07
영업시간 - 10:00 ~ 19:00
페로탕 도산파크 근처에 있는 오페라 갤러리이다.
이곳에서도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데,
워낙 작은 전시다 보니
사람들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안내해 주는 사람이 잠시 자리를 비운 건지,
따로 없다 보니 전시 관람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다.
전시는 2층부터 시작이다.
1층에도 작품이 있긴 하지만,
모노크롬 전시는 2층을 올라가는 계단부터
2층에 전시돼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1층에 있는 작품들.
이 작품들도 작가들은 각자 작가들의 이름이 다르다.
안내해주는 사람은 없지만
1층에 작품의 이름이 적힌 종이가 있어서
그나마 작가 이름, 작품, 재료 등을 볼 수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다.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
여성의 그림인데, 세상을 초월한 듯한 느낌도 나고
어딘가 거친 것이 상처를 입은 것 같기도 했다.
뭔가 상처를 받아 지치고 넘어질 듯 위태로운
여성의 모습이 자꾸만 기억에 맴돌았다.
계단을 올라가는 곳에도
작품이 있으니 확인해 볼 것.
2층 전시
이제 본격적인 모노크롬 전시가 시작된다.
위 작품은 Agostino Bonalumi 작가의 작품으로
진한 파란 색상에 입체적인 작품이 눈에 띈다.
강렬한 자홍빛에 변형을 준 작품.
동그라미를 하나씩 보다 보면
그 깊이에 빠져드는 느낌이 계속해서 든다.
역동성과 활기가 느껴지는 작품.
이 작품은 컬러 캔버스에 변형을 준 작품이다.
꼬고 주름을 내는 등의 변화를 통해
혁신적인 아방가르드함을 추구한다.
심플하지만 컬러감 있는 작품.
자세히 보면 원을 볼 수 있다.
단편적인 작품 같지만 볼수록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
크기와 컬러감에 압도당했던 작품.
이 작품에서는 제대로 된 입체감을 느낄 수 있었다.
전나무숲과 피그먼트를 사용해서 작품을 만든 것인데
단순해 보이지만 그 스케일에 한 번 놀라고
세심한 작업에 다시금 놀라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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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보는 재미가 있던 모노크롬 전시.
가끔 이렇게 작품이 몇 점 없어도
압도감을 주는 전시가 있다.
이번 전시처럼.
색상이 주는 매력과 경외감을 느끼고 싶다면
오페라 갤러리를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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