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추천] <커스텀 커피 강남구청점>, 인생 라떼를 맛보고 싶다면 이곳으로!

<커스텀커피 강남구청점>

장소 - 서울 강남구 학동로68길 7 상가 1층 107호 커스텀커피

영업시간 - 08:00 ~ 19:00 (라스트오더 18:50) 

강남구청역과 청담역 사이에 위치해 있는 <커스텀커피 강남구청점>. 강남구청점이라고 하지만 사실 강남구청에서 가려면 10분 정도는 걸어야 한다. 회사에서도 걸어서 15분 정도에 위치해 있는데 워낙 라테가 맛있다고 해서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방문해봤다.

 

원래 커피를 마시는 편이 아니다. 특히 라떼는 배가 부르고 우유를 좋아하지 않는데. 최근에 바닐라 라떼에 맛이 들려서 매일 커피를 마시고 있다. 특히 바닐라 향이 진한 라떼에 대한 갈구가 늘어나는 중! 과연 커스텀커피의 라떼는 어떤 맛인지 궁금했다. 

<커스텀커피>는 초록색이 시그니처 컬러인 듯하다. 컵은 물론, 매장 곳곳에도 진한 녹색 컬러를 만나볼 수 있는데. 화이트와 녹색이 함께 하면서 아주 깔끔하고 심플한 느낌을 준다. 

브랜드 자체에서도 인생 라떼라고 표현할 정도로 카페 라떼가 메인 메뉴. 그리고 흑임자 크림이 들어간 흑임자 라떼가 있다. 흑임자 라떼는 강릉에 있는 툇마루에서만 맛볼 수 있었는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마실 수 있다니. 다음에 맛봐야겠다. 

메뉴는 이렇게. 가격은 강남치고 비싼 편은 아니다. 그리고 아이스티나 에이드 등도 있어서 커피를 못 마신다면 이런 메뉴를 선택하면 될 듯! 그 외에 병 음료도 팔고, 스콘도 판다. 카페에서 팔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것들만 팔고 있는 느낌? 아무래도 커피 자체에 더욱 집중하는 것 같다. 

신기한 건 캔 아메리카노와 캔 라떼가 있다는 것이다. 일회용 컵도 좋지만 포장을 해야 하는 경우에 흐르지 않고 깔끔하게 챙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실제 커피보다 용량이 적은가. 뭔가 양이 적어 보이긴 하지만 얼음을 빼면 일회용 컵에 담긴 것과 비슷할 것 같기도 하고. 

가게가 아주 좁은 편이라 1층에서는 주문만 하고 커피는 2층에서 마실 수 있다. 그런데 자리 자체도 많은 편이 아니다. 보통 카페였으면 이러면 맨날 웨이팅이였을 텐데, 카페가 주택가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대부분 테이크 아웃하는 손님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 커피를 받을 수 있었다. 점심시간 피크일 때 갔는데도 이 정도면 다른 때는 더 웨이팅이 없을 듯.

드디어 받은 라떼. 뭐랄까. 그냥 라떼에 우유를 넣은 건데 특유의 텁텁하거나 씁쓸한 맛없이 깔끔하다. 어떤 우유를 쓰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더 진한 편이고 무척이나 고소하다. (어떤 우유인지 왜 모르겠냐면 보통 카페처럼 우유갑에 담긴 우유를 넣는 게 아니라, 유리통에 우유가 있었다.) 왜 사람들이 인생 라떼라고 하는지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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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라떼라 맛보고 싶다면 <커스텀커피>를 추천한다. 강남구청점뿐만 아니라 여기저기에 체인점이 많으니 방문하면 꼭 라떼를 먹어볼 것! 다음에는 바닐라 라떼나 흑임자 크림 라떼도 마셔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