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 -
크루즈 디에즈: RGB, 세기의 컬러풀>
위치 -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전시기간 - 24.06.01 ~ 24.09.18
운영시간 - 10:00 ~ 19:00(입장 마감 18:30)
* 모든 후기는 광고가 아닌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 중인
전시를 하나 소개하려고 해요.
사실 얼리버드로 구매하고
꽤 예전에 방문한 전시인데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ㅎㅎ
그 이유는 전시가 너무 별로라서요!
올해 최악의 전시 중 하나라고
소개할 수 있을 정도로
전시가 너무 별로라서
공익을 위해 후기를 남깁니다.
전시 가격은 이렇게입니다!
저는 7000원 정도 주고
미리 예매를 했어요.
만약에 원가 주고 갔다면..
정말 후회했을 것 같아요.
사실 7천 원도 돈이 아까웠거든요ㅠ
전시는 빨강, 초록, 파랑 등
기본 RGB 컬러를
가지고 구현해 낸 작품을 보여줍니다.
크루즈 디에즈 작가는 처음 알게 되었는데
색 사상가라고 하네요.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도 활동했다고 해서
개인적으로 기대가 컸습니다.
작가의 가치관과
작품에 대해 알 수 있는
소개 영상을 감상하고
전시를 관람하면 됩니다.
색 포화
제일 먼저 색 포화라는
공간인데요.
빨간색, 녹색, 파란색의
조명이 켜진 공간에 들어가게 돼요.
여기서 신기한 건 처음에 보던 컬러와
계속 보다 보면 컬러가 달라진다는 거예요.
원색으로 이루어진 공간에 들어가면
다양한 색을 받아들이다가
우리의 망막은 장애를 일으켜서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다고 하네요.
이런 다양한 조명이 있는 공간을
돌아다니다 보면
얼마나 머무느냐에 따라
컬러가 바뀌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평면 작품
다음은 평면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사실 이름은 평면 작품이지만
실제로 작품을 보면
빛에 따라, 어디에서 보느냐에 따라
입체적인 작품이 될 수도 있고
전혀 다른 작품이 될 수도 있어요.
그리고 색이 혼합되어
아예 다른 색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색 간섭 환경
이번 공간은 프로젝터를 통해
색을 움직이며 공간에 투영하는 공간입니다.
하나의 방향으로 연속해서
빛이 이동하면서 마치
색상이 저를 투영한 듯
관찰할 수 있어요.
다들 여기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ㅎㅎ
색채 경험 프로그램
마지막 공간인 색채 경험 프로그램은
직접 색채를 만들어 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다양한 오브제와 컬러를 바꿔가며
원하는 모양과 선의 색으로
직접 조합할 수 있어요.
직접 파일을 받아볼 수도 있답니다!
전시 끝에는 크루즈 디에즈의
연혁도 볼 수 있었습니다.
굿즈샵
마지막 굿즈 샵에는
컬러가 들어간 작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가방, 엽서, 옷 등이 있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인상 깊지 않아서
따로 구매를 안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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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는 이렇게 끝이 나요!
사실 이렇게 보면
전시가 되게 괜찮고 크고
작품도 많을 것 같은데...
일단 전시가 너무 짧고
공간도 별로 크지 않아서
작품도 얼마 없더라고요ㅠㅠ
작품들이 어떤 의도인지 알겠고
뭘 의미하는지도 알겠는데
일단 작품이 작고
전시 구성이 별로이니
전시를 보고 나서도
와닿는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
이렇게 허술한 전시를
이 돈 내고?
이런 생각만 들더라고요..
아마 여기는 사진 찍으러 오기도
별로일 것 같아요.
후기만 봤을 때는
굉장히 괜찮은 전시인 것 같았는데
너무 아쉽네요ㅠ
그럼 후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