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콘서트 후기

[공연 후기] <2023 춘베리아 특급열차>, 실리카겔과 루시가 나오는 라인업이라서 더욱 맘에 들었던 공연

에디터 도리 2024. 1.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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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춘베리아 특급열차> 

위치 - 강원 춘천시 강원대학길 1

 

기간 - 23.12.10 ~ 23.12.12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에 갔던 

2023 춘베리아 특급열차 

공연에 대한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영상 업로드 이슈로 

계속 후기 쓰는 걸 미뤄뒀었는데요. 

 

거의 한 달만에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ㅎㅎ 

 

처음 이 공연 티켓팅 할 때 

춘천이라서 과연 빡셀까 했는데

정말 심각하더라고요.

 

공연장이 작아서 그런지 

저는 티켓도 못 잡고 

친구가 대신 잡아줘서 공연을 가게 되었답니다ㅠ

물론 극싸였지만 그래도 루시와

한 공간에서 숨 쉰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했어요 ㅎㅎ

 

 

저는 지역에서 하는 공연이라 

엉성할 줄 알았는데 

나름 이렇게 센스있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매년하는 행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음에도 또 루시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라인업이 좋았는데요. 

 

첫 날은 실리카겔과 루시

둘째 날은 치즈와 10cm, 

셋째 날은 폴킴과 아마도이자람밴드였어요! 

 

티켓값도 저렴해서 

월요일 공연만 아니었으면

치즈와 10cm 공연도 

보고 싶었답니다! 

 

 

 

이렇게 팜플렛도 있어서

구경을 했는데요! 

K-BAND의 대표주자라니..

데뷔 3년 만에 주요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라니ㅠ

다시 봐도 감동되는 부분..

 

 

 

공연장 밖에 여기저기

꾸며놓은 것이 많아서 

구경을 하다가 

시간에 맞춰서 들어갔습니다!  

 

 

 

이때가 크리스마스 전이었고 

연말이었잖아요. 

 

그래서인지 공연장이

너무 예쁘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여기저기 소품들도 있었는데

막 가수 분들도

소품 들고 사진 찍고 그랬답니다 ㅋㅋ

 

 

 

제일 먼저 나온 실리카겔! 

사실 제 올해 목표 중 하나가

페스티벌 가서 실리카겔 노래 듣는 거였거든요. 

 

틱택톡이랑 pain을 

실제로 듣고 싶어서 

학수고대하고 있었는데 

마침 루시 전에 나오더라고요! 

 

 

 

그 실리카겔 특유의 

쇠맛나는 음악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는 노래는 2-3곡 정도 밖에 없었지만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집에 갈 때 

실리카겔 노래를 다시 찾아봤답니다 ㅎㅎ 

 

 

 

그 다음 기다리고

기다리던 루시 차례! 

 

제가 이날 밖에 오래 있어서

약간 감기 몸살이 왔는데

루시가 나오니까 

아픈 게 싹 사라지더라고요. 

 

자리도 예찬 존이라서 

시야도 괜찮았어요!

 

 

 

이 날 라인업 정말 맘에 들었는데요. 

겨울이라고 난로도 하고 파울도 하고

평소에 자주 들을 수 없었던 곡을 했어요. 

 

사실 이 두 노래가 정말 

겨울에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하는데

추운 날씨에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그리고 이 날 광일이가 아팠거든요. 

노래도 잘 못 부를 정도로요ㅠㅠ

나중에 들어보니 링겔을 3번이나 맞았다는데..

 

그래서 형들이 노래 대신 불러주고 

예찬이도 노래 해주고 그러더라고요ㅜㅜ

감동ㅠㅠㅠ

 

아픈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드럼치는 광일이 땜에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아! 그리고 이날 

광일이 옷이랑 드럼에

곰인형이 엄청 많았어요. 

곰돌이가 곰을 데리고 왔네...

 

 

언제나 완벽한 예찬이ㅠㅠ 

 

사실 루시 공연은 막 일어나서 

즐기고 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안전 때문에 

일어나지 말라고 하시더라고요ㅠ 

그래서 아쉽게도 일어나서

즐기지는 못했답니다. 

 

그래도 공연 시간보다 훨씬 더 

많이 공연을 했던 것 같아요. 

마지막 쯤에 멤버들이 

관계자한테 막 허락을 받아서 

2곡 정도 더 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 

 

마지막에 나오면 이런 부분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광일이가 아팠는데도 

다들 으쌰으쌰하면서 

즐겁게 연주하고

즐기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2시간 조금 넘는 시간동안

실리카겔과 루시로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춘천까지 가는 길은

너무 멀고 험했지만

그래도 좋은 자리에서 공연을 봐서

너무 편하고 좋았답니다 ㅎㅎ 

 

다음에도 또 불러주세요~ 

그때도 알차게 즐기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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