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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스티벌 후기]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 - 안산>, 루시 보러 안산까지 방문한 후기!

에디터 도리 2023. 10. 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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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주말에 갔던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2023 - 안산>에 

대한 후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루시는

금요일에 나와서 

연차를 내고 아침부터 안산으로 향했습니다. 

 

고잔역은 살면서 처음 가봤는데

정말 멀더라고요! 

저희 집과 대각선으로 끝이라서

지하철로만 2시간 정도 걸리더라고요.

 

 

티켓 부스 오픈이 11시라서 

11시에 맞춰 갔는데 

어디서 바이올린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스탠딩존으로 뛰어갔더니 

루시가 리허설 중이더라고요.

 

그래서 매직이랑 mp3 등 

노래 리허설을 보게 됐습니다. 

 

루시의 꾸며진 모습도 좋지만 

이렇게 후리한 모습도 좋다는 ㅎㅎ

 

그리고 넘 귀여운 예차니! 

리허설인데도 팬들한테 인사해 주고~~

본 공연 전에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루시가 나올 때까지 

8시간이나 남았습니다! 

 

본 공연도 시작 전이라서 

우선 주린 배부터 채우기로 했습니다.

 

공연장 앞에 광장에는

푸드트럭이 놓여 있었는데요. 

이곳에서는 버스킹도 듣고 

음식도 먹을 수 있었어요.

저희가 먹은 건 

소고기 불초밥과 분식 세트!

여기에 에이드와 커피도 마셨어요. 

 

그리고 추로스 푸드트럭도 있어서

추로스와 젤라토 아이스크림도 

후식으로 먹었답니다. 

 

이렇게 먹어도 2시 반 정도밖에 안 돼서 

공연장 앞에 있는 청년아트마켓과

안산시 운영부스를 구경했답니다. 

 

 

 

원래 락페에 깃발 많은 거 아시죠? 

 

보통 음악과 관련된 걸 흔드는데, 

야구 깃발을 흔들고 계셔서 웃겼답니다.

저희는 네미시스 노래부터

듣기 시작했는데요.

 

다들 네미시스 아시나요? 

저는 학창 시절에 네미시스 노래

진짜 많이 들었는데요. 

 

솜사탕이랑 베르사유의 장미 노래 

불러주셨거든요. 

 

처음에는 돗자리에 앉아서 듣고 있었는데

베르사이유의 장미 듣자마자 

말벌 아저씨처럼 뛰어나갔어요.

 

왜 다들 듣기만 해도

추억이 떠오르는 그런 노래 있잖아요. 

네미시스 노래가 딱 그랬답니다!

그리고 이어진 헤비메탈 타임! 

메써드라는 밴드인데 

처음 들었거든요. 

 

그리고 헤비메탈이라는 장르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데 

듣다 보니까 정이 가더라고요. 

 

그리고 보컬 분께서 

시끄러운 노래 이러면서 

자조적인 개그를 하셔서 웃기기도 했답니다.

그다음은 나상현씨밴드! 

 

요즘 인기 있는 밴드라서 그런지

이때부터 관객들이

엄청 몰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는 처음 보는 밴드였는데, 

노래가 청량하니

제가 좋아하는 감성이었답니다. 

 

이날 페스티벌 끝나고

찾아본 거 안 비밀!

나의 섬으로 놀러 와 깃발과 

라미새 깃발 ㅋㅋㅋ 

 

나의 섬으로 놀러 와는 

루시 아일랜드를 말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바로 한 장 찍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경서! 

저 경서도 처음 봤는데 

정말 작고 귀엽더라고요? 

 

그리고 노래가 다 어디서

들어본 노래들이라서 

생각보다 재미있게 놀았어요. 

 

커버곡도 많이 불러줬는데

민들레가 흘러나올 때는 

미친 듯이 따라 불렀답니다 ㅎㅎ

그리고 크라잉넛 세팅할 때 

나온 광일이! 

 

갑자기 익숙한 얼굴이 나와서 

뭐지? 했는데

드럼 세팅하러 나온 듯했어요! 

 

셔츠에 넥타이, 

후드집업까지 입으니 

완전 학생 바이브가 나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크라잉넛! 

 

저 크라잉넛은 페스티벌에서 

처음 봤거든요? 

근데 진짜 너무 재밌게 놀았어요! 

 

제가 지금까지 즐긴 페스티벌 무대 중에서 

제일 열심히 놀았던 듯요! 

 

일단 아는 노래가 많았고, 

아무래도 연차가 있다 보니 

즐기는 게 다르더라고요. 

 

관객들이랑 호흡도 너무 좋고 

떼창도 대박이고ㅠㅠ 

진짜 즐거웠습니다!!

말 달리자, 밤이 깊었네 

룩셈부르크, 좋지 아니한가 

 

제 최애곡 너무 많이 불러줘서 

신나게 놀았답니다!!

긴 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루시! 

 

제가 아무리 떠들면 뭐 합니까

그냥 영상으로 보는 게 최고죠!

 

사실 제가 교복 같은 의상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근데 이날 의상이 다들 흰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왔더라고요!!!

소리 질러~~~~

 

그리고 예찬이는 공연하니까 

더운지 카디건을 주섬주섬 벗고

셔츠만 입고 공연을 하는데

진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하나 아쉬웠던 건 

예찬이 솔로 할 때 무대에 내려오는데

여기는 무대가 높다 보니

내려올 수가 없더라고요ㅠㅠ

 

그래서 녜내림을 못 받았다는 

슬픈 소식...

제가 루시 때문에 

갤럭시 울트라 23을 사서 갔거든요! 

 

사실상 스탠딩 5-6번째 줄이었는데

정말 가까이에서 찍은 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처음이라 많이 흔들리긴 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만족입니다. 

 

덕질하시는 분들 

모두 울트라 사세요!!

내 오빠가 앞에서 살아 숨 쉬는 것처럼

느껴진답니다.

상엽이도 야무지게 찍어줬습니다. 

 

원상이도 찍고 싶었는데

제 시야에서는 전혀 보이지가 않더라고요. 

(예찬이가 최애이긴 하지만

악개는 아니라서 

다 찍고 싶었답니다!)

원래 예찬이 옷 ㅋㅋㅋㅋ 

 

위에는 카디건 벗어서 

셔츠만 입은 모습 ㅎㅎ 

 

영상이랑 사진이 더 많은데

용량이 너무 커서 올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ㅠㅠ

 

이날 50분 공연을 꽉 채워서 

노래 불러줬어요. 

 

그리고 좋았던 건 

평소에 들을 수 없었던 

MP3와 10sec를 불러줬다는 거!

 

루시 공연은 갈 때마다 

셋 리스트가 다르고 

텐션이 달라서 

끊을 수가 없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저도

안산까지 찾아갔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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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로 시작해서 

루시로 끝난 후기 끝! 

 

10월까지 앞으로 남은

페스티벌이 많으니

다음 후기도 기다려주세요~

 

진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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