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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추천] <한국횟집>, 중랑구 횟집에서 맛보는 수준급 오마카세 코스!

에디터 도리 2023. 6. 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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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횟집>


장소 - 서울 중랑구 중랑역로 34 1층

영업시간 - 15:00 ~ 23:00
(토, 일은 14:00부터 영업)

오마카세 비용 - 인당 5만 원
(3명 예약 시 예약금 10만 원)

예약방법 - 문자로 예약
(원하는 날짜 시간 인원수 보내기)

🔽
아래 방법 참고


횟집에서 오마카세를?
보통 오마카세는 잘 차려진
일식집에서 먹어야 한다는
나의 편견을 완전히 깨준 곳이다.

중랑구에서 한국횟집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미 유명한 곳인데.
이제야 방문을 하게 됐다.

예약은 4인 기준이지만,
3인의 경우에도 상황에 따라 받아주신다.

예약 문자를 보내면 예약 가능!
3인이라서 그런지
원하는 날짜 점심에 예약할 수 있었다.

 

 

원래 회를 파는 횟집이다 보니
메뉴판에는 회 가격이 가득 나와 있다.

오마카세는 메뉴가 아니라서
따로 주문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점!
대기 손님이 많아서
식사시간을 2시간으로 제한한다는 점.

기본 세팅은 이렇다.
예약을 하고 가서 그런지
미리 테이블 세팅을 다 해주셨다.

기본찬으로는 묵은지랑 새우가 나오는데,
이걸 보고 소주를 안 깔 수 있을까.

낮술은 부모님도 못 알아본다 하지만,
본 식사가 시작되기 전에
바로 소주를 시켰다.

내가 사랑하는 술은 진로 제로 슈가!
술로 입가심을 하고 있으니
첫 번째 식사가 나왔다.


우니, 참치 속살, 참치 뱃살,
가리비, 성게알, 연어알이 올라간
미니 카이센동이다.

한입에 먹으라고 하셨지만
도저히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크기가 아니라서
회를 하나씩 음미하면서 먹었는데
대. 존. 맛!!!!!

입에서 그냥 살살 녹는다.
마치 들어가지 않은 것처럼
안 먹었다고 하면서 앙코르를 외칠 뻔했다.

그다음은 전복과 밥.
전복 내장을 원래 먹지 않는데
이건 너무 고소해서
안 먹을 수가 없었다.

전복은 2개가 있어서
반씩 나눠 먹기 딱!

이건 감태와 메로구이.
솔직히 이게 최고였다.

감태와 메로구이의 조화가 미쳤고
간이 딱 맞아서 앙코르를 외칠 뻔했다.
같이 간 사람들 모두
이게 제일 맛있다고 할 정도.

메로구이만 메뉴로 팔아주세요…
제발…..

이제 본격적으로 회가 나온다.
이건 부시리와 농어.

일단 회가 굵다.
한 점이 아주 커서
입안에 넣었을 때 씹는 맛이 있다.

양이 적어 보이지만
회 한 점이 크기 때문에
배가 금방 찬다.

이건 가자미 구이.
저 위에 보이는
미역국도 메뉴로 나온 것이다.

메뉴가 많기 때문에
사장님께서 각자 그릇에 덜고
접시 가져가심.

그다음 나온 꽁치구이와 치즈 명란 구이.
명란 처돌이는 명란만 조졌다.
명란 + 치즈 조합은 실패가 없다!!
꽁치구이는 말해 뭐 해~

이건 계란찜.
일본식 계란찜이라서
술술 넘어갔다.

그다음은 참돔이다.
역시 제철 생선!

앞에도 말했듯 회 한 점이 엄청 크다!
비린맛도 없어서 계속 먹게 된다.

이쯤 되니 배가 터질 것 같기 시작.

이건 서비스로 주신 버터 가리비 구이!
인당 하나씩 주시는데
버터향이 엄청 강해서
먹고 나서도 버터맛이 맴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초밥.
연어 구이와 광어인데.
연어 구이가 미쳤다!!

이렇게까지 부드럽고 고소할 일인가.
지금까지 먹어본 연어 초밥 중에서 1위다!

이건 장어구이랑 새우구이.
아니 장어 구이가 이렇게 큰 걸 봤나.

신발도 튀기면 맛있다는데
이럴게 크고 신선한 장어를 튀기면
얼마나 맛나겠는가.

새우튀김도 굳!!

이건 소라!
이쯤 되니 베가 엄청 차서
소라는 제대로 먹지 않은 것 같다.
이게 있었는지 기억도 잘 안남.

마지막 매운탕!
알도 들어 있고
생선 살도 실하다.

보통 서비스로 매운탕이 나올 경우
이 정도가 아닌데,
오마카세 코스 중 하나라서 그런지
생선이 실하고 맛있다.

이 국물에 소주 2병은
술술 들어갈 것 같은 기분!

나올 때 본 수조.
수조가 아주 깨끗해서 그런지
생선들이나 해산물 질이 아주 좋다.

시장 안에 있는 횟집이라고 하기엔
오마카세 퀄리티도,
맛도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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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금으로 10만 원을 걸어놔서
마지막으로 계산은
추가 비용 5만 원(1인)과 술값만 했다.

솔직히 이 정도 오마카세면
5만 원이 아깝지 않다.

같이 간 사람들 모두 입 모아 얘기할 정도.
예약만 된다면 다음에 또 가고 싶다.

아직도 메로구이의 맛이
아른 거린다는 것은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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