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맛집 추천

[맛집 추천] <남다른감자탕>, 특별하지 않은, 가장 보통의 감자탕!

에디터 도리 2022. 11. 15.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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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감자탕 강남을지병원사거리점>


장소 - 서울 강남구 논현로 750 선주빌딩 1층
(학동역 8번 출구에서 522m)

영업시간 - 연중무휴

✔️ 오늘 소개할 식당은 <남다른감자탕>. 체인점으로 이미 유명한 곳인데 감자탕 킬러인 내가 몰랐다니. 우연히 압구정 사거리 근처에 갔다 방문하게 됐다. 찾아보면 학동역 근처라고 나오는데 사실 학동역 근처라고 하기에는 거리가 좀 멀다. 압구정 역에서도 애매한 편. 강남 을지병원 사거리 근처라고 보면 좀 더 쉽게 찾아갈 수 있을 것이다.

처음에는 남자가 너무 강조된 이름이라 뭐지? 싶었다. 따로 이런 이름을 지은 이유가 있을까? 메뉴에도 남자라는 이름이 엄청 강조돼 있어서 이게 콘셉트인가 싶었다.

입구에 크게 메뉴가 붙어 있었다. 아무래도 근처에 직장인들이 많이 가다 보니 메뉴를 보고 들어올 수 있도록 한 게 아닐까. 나 역시 여기서 메뉴를 보고 1인 뼈해장국이 있어서 들어가게 됐다.

메뉴는 이렇게. 전골부터 탕까지 있다 보니 혼자도 여러 명도 식사가 가능하다. 그리고 그냥 감자탕이 아니라 보영에 좋안 감자탕들이 있더라. 활력보감뼈전골이나 상남자탕은 보약 재료들이 가득 들어가서 몸보신으로도 좋을 것 같았다. 삼계탕 대신 감자탕으로!

게다가 사이드로 만두와 김치말이 국수도 있다. 사리 추가도 있고. 단체로 와서 먹고 추가로 시키기 괜찮을 것 같았다.

오늘은 탕을 먹기 위해 혼자 방문. 생각보다 가게도 큰 편인데 혼밥이다 보니 바 테이블에 앉게 됐다. 혼밥의 경우에는 2인석이나 바 테이블에 앉을 것을 권유한다. 점심시간에 방문하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그런데 직원도 많고 회전율도 빨라서 자리가 금방 나는 편이다.

여기는 전반적으로 보양을 중시하다 보니 물도 그냥 물이 아니라 헛개수를 준다. 남다른 헛개수라고 되어 있기는 한데 그냥 헛개수 물 같았다.

반찬으로는 깍두기와 고추, 양파, 쌈장이 나온다. 소스도 있고 뼈 두는 통도 따로 있다. 기본에 충실한 듯한 느낌!

음식이 나왔다. 내가 주문한 건 남자탕. 가장 기본을 먹고 싶었다. 원래 체인점에 가면 가장 기본을 먹어봐야 한다. 가격은 9,500원. 크게 저렴하지도, 아주 비싸지도 않은 편이다. 보글보글 끓고 있어서 비주얼이 아주 좋다. 멋스럽게 올라간 파도 먹음직스럽다.

맛은 그냥 평범하다.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뼈해장국. 게다가 뼈가 많지도 않고 큰 뼈에 살이 많은 편도 아니더라. 그동안 회사를 다니면서 여러 군데에서 뼈해장국을 먹어봤는데 이건 평타도 안 되는 것 같았다.

가격에 비해 고기 양이 많지도 않고 맛도 특출 나지 않으니. 체인점의 장점이자 단점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그냥 직장인들이 한 끼 점심으로 먹기 좋은 수준!


보통 식당을 추천할 때 맛집을 붙이다 보니 의식적으로 맛집 추천을 붙이긴 했는데. 이 식당은 아주 쏘쏘다. 이 근처에서 밥을 먹게 되면 방문하겠지만 특별하지 않다 보니 다른 식당을 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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