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방 본점>
장소 - 서울 강남구 선릉로145길 13 럭스웨이빌딩
영업시간 - 11:3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라스트 오더 21:00)
정기 휴무 - 일요일
✔️ 회사 근처에 서울 3대 탕수육 맛집이 있다고 해서 전부터 꼭 가고 싶었다. 사실 회사에서 걸어서 20분 거리, 강남구청역에서도 걸어서 1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 갈지 말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리뷰를 보니 탕수육이 진짜 맛있다고 여기 탕수육 먹고 나면 다른 탕수육은 먹지 못한다 해서 큰 맘 먹고 방문 했다.
강남구청역과 압구정 로데오 사이에 있고, 골목에 있어서 위치는 조금 애매한 편이다. 그런데도 사람이 많다는 건 진정한 맛집이라는 거겠지!
인기 있는 주력 메뉴를 이렇게 문에 붙여놨다. 우리도 이 메뉴를 먹기 위해 방문. 특히 탕수육을 꼭 먹을 생각으로 왔다. 가격은 강남치고는 저렴한 편이다. 물론 탕수육은 3만 원 가까운 돈. 다른 메뉴에 비해 월등히 비싸지만, 후회는 없으리라고 생각했다.
이 메뉴로 밀키트도 판매하는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밀키트는 선호하지 않아서 관심이 가지 않았다.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았다. 물론 만석이긴 했는데. 이 정도 음식점인데 웨이팅이 없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닌가. 기다림 없이 바로 들어가서 자리에 착석할 수 있었자.
입구에는 이렇게 탕수육 최강 달인이라는 명패가 붙어 있다. 이 외에도 방송에 나온 모습들이 많이 나오고 있었다. 생활의 달인 프로가 최근에는 살짝 이상해지긴 했는데, 그래도 맛집이 많이 나오는, 믿고 먹을 수 있는 프로 아닌가. 기대감이 더해졌다.
내부는 넓고 테이블도 많은 편. 안 쪽으로 들어가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 20팀 이상 들어갈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다. 그리고 단체 손님들도 받을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착석하면 대가방에 대한 설명이 담긴 종이가 깔려 있다. 대만 국적의 주방장님. 63빌딩 목련과 리베라호텔 등에서 일하셨고 중화요리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셨다고. 게다가 생활의 달인 외에도 방송에 여러군데 나와서 이건 뭐 맛집 보장이였다.
원산지도 써있는데 일단 고기는 거의 국내산. 특히 탕수육에 사용되는 돼지고기가 국내산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 했다.
기본 반찬으로 단무지와 짜사이가 나온다. 맛은 평범~
가장 먼저 탕수육이 나온다. 이게 제일 작은 양. 29,000원 짜리다. 부먹은 아니고 약간 볶먹이라 해야 하나. 소스가 뜨끈하게 함께 버무러져서 나오는데. 찍먹 입장에서는 화를 낼 수 밖에 없는 비주얼이었다.
하지만 맛을 보면 화는 무슨, 감탄이 절로 나온다. 일단 튀김이 아주 바삭하다. 소스가 묻어 있으면 보통 바삭한이 덜해지곤 하는데. 여기는 튀김옷도 부드럽고 바삭함이 끝까지 살아 있더라. 그리고 고기가 말라 있거나 육즙을 잃지 않았다. 튀겼는데도 아주 촉촉한. 살면서 이런 탕수육은 처음이었다. 같이 간 동료는 나중에 생각날 거 같은 맛이라고 했다. 소스는 달달~ 아래 야채도 깔려 있었다.
이건 해물짬뽕. 양도 많고 해물이나 야채도 많은 편. 신기한 건 마늘이 아주 크게 슬라이스 되어 들어가 있다. 그러다 보니 씹는 맛도 좋은 편. 마늘이라는 생각도 안 들도 거부감도 크지 않다.
게다가 국물도 아주 얼큰하고 해물 향이 강해서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다. 해장용으로도 아주 좋을 듯!
이건 유니 짜장면. 유니 짜장면은 건더기가 잘게 잘려 있는데. 짜장파라 그런지 짜장면이 아주 맛있었다. 이 감칠맛!! 면발도 살아 있고 쫄깃해서 맛이 아주 좋았다.
믿고 먹는 조합 짜장, 짬뽕, 탕수육. 짜고 매콤하고 달달함이 섞여서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점심식사였다.
양도 괜찮은 편. 여자 셋이 가서 식사 2개에서 요리 1개를 시켰는데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탕수육을 한 입 베어 먹어보면 알 것이다. 왜 서울 3대 탕수육 맛집인지. 처음부터 끝까지 바삭한, 차원이 다른 탕수육을 맛보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보자. 탕수육 외에 짜장, 짬뽕도 괜찮으니 만족스러운 식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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