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전시 추천

[전시 추천]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 - 백년 여행기>, 임팩트 있고 큰 울림이 있는 전시

에디터 도리 2024. 2. 9. 12:00
728x90
728x90

 

<MMCA 현대차 시리즈 2023: 정연두 - 백년 여행기>

 

위치 - 서울 종로구 삼청로 3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운영시간 - 매일 10:00 ~ 18:00 

 

전시기간 - 23.08.25 ~ 24.02.12 

 

 

 

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정연두 작가님의 

전시를 소개할까 해요. 

 

개인적으로 이 현대차 시리즈 

전시를 되게 좋아하는데요. 

다양한 설치미술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전시가 재밌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큰 기대를 하고 방문했습니다. 

 

 

전시장 입구에 달려 있는 

상상곡이라는 작품. 

 

커다란 잎사귀와 열매들이 있는데, 

여기서는 소리도 나옵니다. 

고음과 저음이 나오는데, 

이 목소리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들의 목소리를 녹음한 것이라고 해요. 

 

희망, 꿈, 사람 등에 대한 

작가의 질문에 여러 언어로 답을 하고 있답니다. 

 

 

<백년 여행기> 프롤로그 작품. 

구전으로 내려오는 백년초의

이주 설화를 시작으로, 

백년초의 이동 이야기를

극적인 방식으로 제시합니다. 

 

무대도 볼 수 있고 

한 편에는 영상도 나오고 있어서 

다양한 방식으로 관람이 가능해요.

 

 

그 다음은 <세대 초상>이라는 작품. 

이 작품은 거대한 2개의 화면이

마주보고 있는 작품으로 

1905년 멕시코로 이주한 

한인의 후손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번 전시의 이름과 같은 

<백년 여행기> 작품. 

 

거대한 화면과 

몇 개의 작은 화면이 입체적으로 나오는데요.

 

판소리, 일본의 기다유 분라쿠, 

멕시코의 마리아치 공연이 

함께 나와서 마치 하나의 극을 보는 것 같아요. 

 

러닝타임이 꽤 길다보니 

빈백을 놔서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멕시코에서 자라는

열대 식물 모형도 만날 수 있어요. 

 

 

마지막 작품인 <날의 벽>. 

농기구 중 마체테를 이용해서

만든 벽인데요. 

실제 마체테는 아니고 설탕으로 만들었다고 해요. 

 

모양은 다르지만 

다 같은 기능을 하는 마체테는

이주 노동자들의 무기로 쓰이곤 했습니다. 

 

이렇게 거대한 벽을 통해

이주민들의 현실을 보여주고자

했던 것이 아닐까 싶어요. 

 

.
.
.
.
.

작품은 많지 않았지만

큰 울림을 주었던 전시. 

 

영상 등을 넉넉하게 관람하시려면

1시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니

넉넉하게 잡고 방문해 보세요!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