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미술관 -
유도원 작가 flat flat flat; 납작들>
위치 -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45-14
영업시간 - 화, 수, 목, 금, 토 10:00 ~ 18:00
(정기휴무 매주 일, 월요일)
전시기간 - 2024.07.04 ~ 2024.08.10
* 모든 후기는 광고가 아닌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며칠 전에 소개했던
OCI 미술관에서 진행 중인
다른 전시를 소개하려고 해요.
이번 전시는 유도원 작가의 전시로,
하나의 시각에서 작품을 전개합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3차원의 세상이 아닌,
1차원적으로 상품을 보고
이 모습을 하나로 합쳐내면서
새로운 예술 작품을 탄생시킵니다.
통통한 세상이 아닌, 납작한 세상으로
바라본 작품이 어떨지 한 번 알아보아요~
전시 초입에는 작가님의 인터뷰를
볼 수 있어서 작품 의도를
파악하기보다 쉽더라고요.
어떻게 작업하셨는지,
어떤 툴로, 어떤 식으로 작업하셨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전시 시작!
우리가 흔히 아는 물건들이
약간 피카소의 작품처럼
다양한 시각의 모습으로
조각조각 붙어 있었어요.
사과, 핸드폰 등
진짜 익숙한 물건들인데
이렇게 보니까 좀 색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처음에는 어떤 물건인지
잘 모르겠지만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어요.
물건을 맞추기 위해
물건을 떠올리고
여러 각도에서 보면서
다시금 물건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된답니다.
이건 호장품과 인형 박스를 찍은 건데,
입체적인 물건을 평평하게 펴놓고
물질에 대해 고민하며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파악할 수 있어요.
평범한 공룡이나 카메라도
작가님의 손을 거치면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이를 통해 저는
어떤 물건이나 일이든
사람마다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
각기 다른 방식으로 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시는 이렇게 납작하게 만든
작품이 쭉 전시되어 있어서
친숙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로 들어가면
영상도 나옵니다.
이 영상은 자본주의를 대표하는 인물인
일론 머스크의 우주 산업 프로젝트의
로켓들이 이착륙하는 모습이 나와 있어요.
카메라를 손에 쥐고 로켓을 따라가는
신체 운동이나 떨림을 그대로 그려내면서
로켓의 움직임에 포착한 영상들입니다.
이 공간은 전시와는 연관이 없는데,
내부에 신기한 공간이 있어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전시는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큰 전시는 아니라서
가볍게 보기 좋은 작품들~
친숙한 물건이 소재라서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OCI 미술관에는
이 전시 외에도 다양한 전시가 진행 중이니
한 번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