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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추천] <피크닉 - 회사 만들기>, 회사를 다니며 의미를 찾고 싶은 당신께

에디터 도리 2023. 12. 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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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닉 - 회사 만들기>


위치 - 서울 중구 퇴계로6가길 30  
 
운영시간 - 화 ~ 토 10:00 ~ 18:00 

 

안녕하세요. 

직장을 다니는 저에게
회사는 애증의 존재인데요.

돈을 벌어주는 곳이지만

매일 출근하고 퇴근하는 일상이

너무 지루하고 힘들어서 

저를 지치게 만든답니다. 

 

그런데 이번에 피크닉에서 

회사에 대한 전시를 진행한다고 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그것도 회사 점심시간에요 ㅎ

점심시간에도 회사 생각을 한다니

광기가 아닐가 싶지만요.

 

 
전시는 매표를 하고 
바로 뒤에서 시작됩니다. 

본격적으로 전시를 시작하기 전에 

모집 공고가 나오는데요.

 

첫 번째 섹션을 여는

작품이었습니다.  

 

 

모험하다, 시도하다

 

첫 번째 섹션은 

모험하다, 시도하다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여기는 인류 최초로 남극대륙을 횡단하는 

어니스트 섀클턴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처음 항해의 시작부터 

중간에 표류되는 과정을 

사진과 글로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어떤 회사에 들어가든 

사실 도전하고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잖아요. 

 

첫 번째 섹션은

무모한 도전을 하는

탐험가의 이야기를 통해

회사에 입사하는 우리의 시작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어요. 

 

물론 위기 등을 극복해내는 부분에서 

나름의 교훈도 얻을 수 있었고요.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거대한 그래프와 마주하게 됩니다.

 

이 그래프는 직업에 대한 그래프인데요. 

많은 사람들의 설문으로 꾸며져 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내가 일하는 직종의 미래나

직장을 선택할 때 무엇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지 

등 공감가는 질문이 많았답니다.

 

여기는 간단한 설문조사를

할 수 있는 페이지! 

 

8가지 정도의 질문에

답변을 하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답니다. 

 

저는 주인공이였어요~

 

시작은 나를 이해하는 일로부터

 

이번 섹션에서는 

나 자신에 대해 돌아보는 공간입니다. 

 

그래서 이런 작품이 있더라고요. 

움직일 때마다 

같이 반응을 한답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번 섹션에서는

강조하고 있더라고요.

 

여기서는 떠오르는 단어를 입력하면

그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들을 수 있어요. 

 

아마도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중요성을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 

 

여기는 일상을 살면서 

가지게 되는 물음이 있는데, 

안을 열면 이 물음에 관련된 

회사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

 

아는 회사가 많이 있어서 

흥미롭게 하나씩 열어봤답니다.

 

협력하고 소통하라

 

컴퍼니라는 뜻이 

함께 방을 나눈다는 뜻이

담겨져 있다고 해요. 

처음 안 사실 ㅎㅎ 

 

그러다 보니 회사를 다니다 보면

나 혼자 잘한다고 되는 일이

모든 것이 해결되지 않잖아요. 

 

하나의 오케스트라처럼

사람들과 어떻게 협동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보고 만지고 응원하고

경험을 해보세요.

 

그리고 게임도 나오는데요. 

 

이 게임은 2인 이상 진행할 수 있는데요.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단순히 보는 전시에 그치지 않습니다.

 

공을 이동해 골을 넣으면 되는 게임! 

쉬워보이지만 막상 하면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영웅의 여정

 

갑자기 영웅이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영웅이랑 회사가 무슨 관계지?

했는데 기업가와 영웅이 가는 길이 

비슷하다고 하며 

같이 연관을 지었더라고요.

 

그리고 우리 모두 영웅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ㅎ

 

실패하라

 

여기서는 실패가 초점이었어요. 

 

흔히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실패를 통해 성공과

한 발 가까워질 수 있다는

내용이 내포되어 있었답니다. 

 

이건 다 실패한 사진들. 

손가락이 나오고 했지만 

그 나름대로의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물론 저는 사진을 찍었는데 

결과물이 이러면...

화가 나긴 합니다 ㅎㅎ

(요즘 필름값이 비싸기 때문) 

 

기업과 사회

 

좋은 기업은 온 사회가

함께 만드는 것이라고 해요.

 

여기는 여러 브랜드 대표님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답니다. 

 

창업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뭔가 나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영웅이라고 생각 ㅎ

스타일쉐어, 밴앤제리스 등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도 있어서

흥미롭게 감상했습니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마지막 층으로 올라오면 

지금은 아주 유명한, 

전세계를 이끌고 있는 브랜드들의 

시작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피크닉의 마지막은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과 마주할 수 있는데요. 

 

가을인데도 불구하고 

꽃이 심어져 있고 

조경이 잘 꾸며져 있어서 

기분이 좋았답니다. 

 

피크닉에 오면

꼭 찍어야 하는 사진 찍고 

굿즈샵으로 내려갔어요.

 

굿즈샵

 

포토부스도 있고 

스티커나 노트도 있더라고요. 

 

다 회사에서 쓸만한 물건들!

 

굿즈 가격은 이렇습니다.

 

회사 만들기 굿즈 외에도 

다양한 굿즈가 있으니

천천히 구경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시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사실 전시를 보면서 

이 주제가 왜 여기서 등장하지? 

싶은 경우도 있었는데요. 

 

그래도 나름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면서 

전시를 관람했답니다 ㅎㅎ 

 

사실 회사 다니면서

어떠한 의미를 찾기가 쉽지 않잖아요. 

회사에 권태기를 겪고 계신다면, 

한번 방문해서 의미를

찾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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