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후기] <뮤직플래닛 2024_LUCY X N.Flying - 부산>, 새해의 시작을 알린 루시와 엔플라잉의 공연!
<뮤직플래닛 2024_LUCY X N.Flying - 부산>
위치 - 부산 수영구 수영로 429 KBS부산방송총국
(KBS 부산홀)
기간 - 2024.01.20
시간 - 토 18:00
안녕하세요!
저는 주말에 루시를 보러
부산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공연은 엔플라잉과 같이 하는,
공연이었는데요!
전에도 한지 모르겠는데
부산에서 하는 공연이라서
여행 겸 가기 좋을 것 같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아주 운 좋게 티켓을 예매하고
가게 되었어요!
그런데 이날 날씨가 정말 안 좋아서
완전 개고생을 했습니다ㅠ
대기할 곳도 마땅치 않아서
저희는 티켓을 다 배송받아서
비교적 빨리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이거 가기 전에 본인 확인 한다고 해서
뭐지? 싶었거든요?
(저희는 각자 아이디로 티켓팅 하긴 했음)
근데 역시나처럼 말만 하고
본인 확인 안하더라고요...
애초에 1인 2매 가능인데
어떻게 자기 확인을 하겠어요...
근데 캠코터나 카메라는
엄청 잡는 것 같았어요.
다들 후기가 그렇더라고요;;
친구는 1층이었고
저는 2층이었는데
시야가 나쁘지 않았어요!
무엇보다 제가 앉은자리가
앞에 카메라가 있는 자리라서
앞자리가 텅 비어 있더라고요.
그래서 시야가 생각보다 좋았어요.
근데 경사가 생각보다 심해서
올라갈 때 살짝 무서웠습니다 ㅎㅎ
제일 먼저 시작된
엔플라잉 공연!
저 엔플라잉 공연은 처음이라
나름 열심히 예습을 하고 갔는데
제가 아는 곡은 3곡 밖에
안 불렀답니다 ㅎㅎ
악기 연주하는 분들은
지금 다 군대 가시고
보컬 두 분만 계셨는데
정말 쉴 새 없이 움직이시더라고요!
나중에는 땀으로 샤워를 해서...
섹시함이 배가 됐달까 ㅎ
제가 이날 이승협 님한테 빠져서
계속 영상을 찍는데
엄청 왔다 갔다 하셔서 ㅋㅋ
팬들은 어떻게 영상을 찍지?
생각했어요!
이승협 님 진짜 키도 크시고
웃는 것도 시원시원하시고...
무엇보다 랩도 잘하시고
노래도 잘하시더라고요.
완전 제 취향...
그래서 처음에는 두 분 같이 찍다가
점점 이승협 님만 찍은 것 같아요 ㅋㅋ
집에서도 직캠 찾아본 거 비밀 ㅎ
제가 아는 옥탑방과 아 진짜요,
진짜가 나타났다!
이 곡은 거의 마지막에 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이 날 프리뷰라고
좋은 노래 하나 알게 돼서
부산에서 오는 내내 들었답니다 ㅎㅎ
그다음 나온 루시!
화면에 한 칸씩 루시 이름이 적히니
뭔가 마음이 울렁하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새해 첫 공연이라서
더 설레었던 것 같아요.
뭔가 첫 공연이니까
셋리스트도 색다를 것 같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
그리고 공연 시작!!
이날은 기존에 있던 인트로가 아닌
개화 인트로로 시작을 열더라고요.
역시 새해 첫 공연이라 그런가 ㅎ
그리고 다음 이어진 곡은
오프닝과 해가 뜨는 밤!
제가 개인적으로 오프닝을
진짜 좋아하는데
이렇게 듣다니ㅠㅠ
너무 감동이었어요.
이날 상엽이 목소리가
약간 더 갈라지는 느낌이 들었는데
그래도 고음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더라고요.
오빠는 너무 아무렇지 않게 부르는데
괜히 제가 목 걱정이 돼서..
노심초사 ㅎ
제가 공연 보는데
정말 집중해서 보는 편이고
영상도 남기는 편이라서
조용하게 관람을 하거든요?
근데 제 옆 분이 정말...
모든 곡을 다 따라 부르시고
심지어 악기 연주까지
입으로 따라 하시고...
나중에는 슬로건으로 저를
막 치시더라고요?
루시 공연 처음 보는 분인 것 같았는데...
계속 우와... 와... 이런 식으로 리액션하시고
애들 멘트 하는데 개인적으로 멘트 하시고
솔직히 정말 힘들었어요..
떼창을 할 때는 하는 거고
저는 예차니 바이올린 소리를
집중해서 듣고 싶은데
예찬이 솔로 때도 다 입으로 따라 부르시니까
좀 힘들더라고요;;
한 마디 하고 싶었는데
같은 팬인데 참자 하는 생각으로
1시간 넘게 공연을 관람했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나중에는 제말 그러지 말아 주세요...ㅠ
그리고 아지랑이와
결국 아무것도 알 수 없었지만!
제가 루시표 발라드
두 곡을 다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국도만 파거든요!
유튜브에서 상엽이가
이 노래 부르면서 우는 거 보고
아.. 나는 이 노래에서
벗어날 수 없겠구나 했거든요 ㅋㅋㅋ
근데 딱 불러줘서ㅠㅠ
이 노래는 들을 때마다 찡한 게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조깅이랑 아니 근데 진짜!
조깅할 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
원상이랑 예찬이랑 안무하는 건데
멀리서 보니까 그게 더 잘 보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이 장면을
예쁘게 담을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ㅎㅎ
그리고 10se랑 최근에 나온
부기맨도 듣고!
제 최애곡인 맞네!
맞네가 나오면 맨날 긴장하게 돼요 ㅋㅋ
예차니가 어디로 갈 것인가,
그리고 상엽이가 얼마나 끼를 부릴 것인가,
원상이가 야식 파트는
얼마나 귀엽게 부를 것인가,
광일이는 또 얼마나 귀여울 것인가 등등
킬포가 많거든요 ㅎㅎ
이번에는 후렴 맞네 파트에서
예찬이한테 마이크 줘서 ㅋㅋ
너무 귀여워서 카메라에 담았어요!
그리고 플레어랑
앵콜곡인 내버려까지!
완벽하게 끝내고
인사하고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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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6개월 동안
열심히 루시 보러 다녔는데
개인적으로 오늘 셋리스트가
제일 맘에 들었어요.
부산까지 가고 공연 보고 올라오고
정말 힘들었지만
늘 그랬듯 루시 보니까
좀 살 것 같았어요...
근 몇 주 동안 공연도 없고
루시도 자카르타 가서
안 돌아오고 좀 힘들었거든요...
이렇게라도 충전하니까
정말 살 것 같았습니다 ㅎㅎ
예찬이 말로는
올해 공연이 많을 거라던데...
제가 과연 감당할 수 있을까요?
다음에 공연 가면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