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후기] <벤허>, 가까이서 보니 더 생동감 넘치는 공연 (규현, 박민성, LG아트센터 1층 1열 시야)

<벤허>

 
기간 - 23.09.02 ~ 23.11.19
 
시간 - 화, 목 19:30, 수, 금 14:30, 19:30 
토, 공휴일 14:00, 19:00 
일 15:00 
(매주 월요일 공연 없음) 
 
장소 - 서울 강서구 마곡중앙로 136 LG아트센터 서울

안녕하세요. 
익숙한 게시물이라 놀라셨다고요? 
이건 벤허 자둘 후기입니다! 
 
규현 팬인 저는 
보통 규현이 뮤지컬을 하면 
3~4번 정도 보는 편인데요. 
 
벤허 극 자체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지나간 뮤지컬은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3번 정도 보려고 예매를 했답니다. 
 
이번 공연이 특별한 건 
제가 무려 1열을 잡았다는 거죠!

보이시나요? 
저는 이번에 1열에서
뮤지컬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뮤지컬은 같은 돈이면
몰입감을 위해서도 앞에서 보는 게 좋잖아요. 
 
우연히~ 아주 우연히 1열을 잡아서 
이번에 보게 됐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규현 뮤지컬을 많이 봤는데 
웃는 남자 OP석 잡은 이후로 
이렇게 가까이에서 본 건 처음이었어요! 
 
심지어 정가운데에 앉아서 
규현이 메인으로 나오는 넘버를 
누구보다 자세히 볼 수 있었다는! 
 
말티푸가 열창하면서 
노래 부르는데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ㅎㅎ
 

<좌석>

1열 시야는 이렇습니다! 
 
사실 OP 석이 아니고
저번에도 말했듯 공연장 자체가 깊기 때문에
전혀 기대를 안 했거든요. 
 
그런데 생각보다
시야가 괜찮더라고요~ 

정말 이렇게 볼 수 있었습니다! 
무대가 깊은데도 
오페라 글라스 사용 없이 
안쪽에서 극을 하는 것도 잘 보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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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1. 넘버 
 
저번 후기 때 제가
기억나는 넘버가 없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역시 두 번 보니까 
넘버들이 더 잘 들리긴 하더라고요.
 
벤허 대표 넘버도 좋지만
제 최애는 메셀라! 
 
메셀라의 그 아픔과 
강인함이 느껴져서 좋았답니다.
 
2. 배우진 
 
규현은 사실 말할 것도 없는데
이날 유독 명창 강아지처럼
노래를 부르더라고요. 
 
목이 완전 풀린 느낌?
그래서 본인도 공연 끝나고
만족하는 느낌이 컸어요. 
 
또 마지막 인사할 때 
얼마나 귀엽던지ㅠㅠ
저번이랑 다르게 더 뽀짝 해서
사진을 막 찍고 싶었답니다. 
 
그리고 박민성 배우님 
공연 이 날 처음이었는데, 
솔직히 메셀라로 유명하시다고 해서 
엄청 기대했거든요? 
 
근데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연기는 워낙 자연스럽고 
흠잡을 곳이 없었는데요. 
 
발음이...
제대로 안 들리더라고요 ㅎㅎ
 
제가 안 좋아하는 뮤지컬 배우가 
한 명 있는데 
그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도
발음 때문이거든요? 
 
물론 그 정도는 아니지만
제가 너무 기대를 했는지
좀 실망스럽더라고요.
 
개인적인 의견이라
조심스럽긴 한데, 
이 날 컨디션이 안 좋으셨는지
아무튼 저는 그랬습니다.
 
최지혜 배우님은 개인적으로 
규벤허와 잘 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노래도 잘하시고
데뷔하신 지 얼마 안 된 걸로 아는데
완전 굳굳! 
 
다음에 또 보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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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벤허 자둘 후기였습니다. 
 
연출이나 무대 등은 
지난번 후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번에는 저번과 다른, 
변화된 내용만 적었거든요. 
 
예매해 둔 벤허 티켓이 
하나 더 남았는데
그때는 또 어떻게 다르게 느낄지 궁금합니다! 
 
벤허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관심이 있으시다면 꼭 한 번 관람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