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후기] <2022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오감을 만족하는 공연을 찾고 있다면?
<2022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
위치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5 FB 씨어터
기간 - 2022.09.29 ~ 2023. 01.02
시간 - 월, 수, 목 19:30
금 16:00, 19:30
안녕하세요.
저는 공연 보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요!
<2022 푸에르자 부르타 웨이라 인 서울>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공연이었어요.
오감을 자극하는
신기한 공연이 있다면
바로 이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요.
스탠딩형 공연이고
여기저기 움직이면서 보는 공연이라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 수 있지만,
그만큼 재미가 배가 되니 참고하세요~
색다른 공연을 보고 싶다면
곧 2023년에도 공연이 진행되니
한번 방문해 보세요~
제가 간 이유는
바로 슈퍼주니어 은혁을 보기 위해!
재작년부터 공연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춤을 잘 추고
몸을 잘 쓰는 사람이라 그런지
확실히 공연에 잘 스며들더라고요.
푸에르자 부르타는 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인데요.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해서
공연을 만든다고 해요.
각 섹션마다 나름의 스토리가 있는데,
제 해석이 부족해서 ㅎㅎ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이렇게 천장에서 물쇼도 하고요.
천장이 워낙 가까워서
손이 닿을 정도예요.
혹여나 이 천이 무너지면 어쩌지
걱정을 했는데
코끼리 몇 마리가 올라와도
무너지지 않을 정도로
튼튼하다고 하네요.
머리 위에서 물쇼를 하고
몸으로 이런저런 모양을
만들어 내는데
진짜 신기했어요.
그냥 보는 것만으로
경이로움에 감탄하게 되더라고요.
이 공연은 관객 참여형이라서
관객들과 춤을 추기도 한답니다.
하늘에서 날아다니면서
꽃가루를 뿌리는 중.
앞에서는 스트레스를 다 날리고
행복한 미소를 짓는 느낌이랄까요.
계속 이런 꽃가루가 휘날리고
막 책이나 종이가 찢어져서 날리는데
문서나 서류에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대신 날려주는 것 같았어요.
갑자기 하늘에서 천이 내려오더니
사람이 위에서 내려오고 한답니다.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해서
더 스릴감이 넘쳤던 것 같아요.
이건 마지막 클로징 무대.
오프닝과 같은 무드로
북 치면서 공연을 하는데요.
다 같이 신나게 소리 지르고
춤을 추다 보면
1시간 10분이 금방 지나간답니다.
마지막에는 출연진들이 다 내려와서
춤판을 벌이기도 해요.
막 물도 뿌리고요.
소심한 저는 춤은 추지 않고
구석에 있었지만
몇몇 분들은 신나서
소리도 지르고 노시더라고요.
아주 재밌어 보였답니다.
약간 외향적인 분들이라면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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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영상 촬영도 가능하니 참고!
공연은 스탠딩으로 서서 봐야 하고
여기저기 움직이다 보니
땀이 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옷은 보관함에 두고
가볍게 즐기시길 바랍니다.
올해 또 공연을 하니
특별한 공연을 찾고 있다면
방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