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추천] <A Journey to Return Home - 이헌정 작가 개인전>, 도예의 본질을 느낄 수 있는 전시
<A Journey to Return Home
- 이헌정 작가 개인전>
위치 -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248
(현대카드 스토리지)
전시기간 - 23.06.01 ~ 23.08.20
운영시간 - 화 ~ 토 12:00 ~ 21:00
일 12: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안녕하세요.
오늘은 전시를 하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저는 현대카드 스토리지를 좋아하는데요.
의미 있는 전시나
개인전을 많이 열어서
몰랐던 예술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예술의 본질을 탐구하는
이헌정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같이 알아볼까요?
이번 전시의 테마는
달항아리입니다.
보통 달항아리라고 하면
둥글고 결점이 없는 항아리를 생각하는데요.
이선정 작가의 달항아리는
뭔가 조금 다릅니다.
작가는 미학적 가치를 넘어서
달항아리가 주는 그 이면에 존재하는
자연의 변화를 말하고자 합니다.
달항아리는 소금들과 같이 설치되었는데요.
바다에서 소금이 만들어지는 자연의 과정과
도예를 도예시해서 설명합니다.
소년과 물고기라는 작품은
도예에서 중요한 손의 노동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귀환 역시 배경이 바다였던 것처럼,
소년은 바다 위에 누워 있고
물고기는 심해를 헤엄치고 있습니다.
작품은 이렇게 보면
아주 아름답습니다.
계속해서 손의 노동에
말하는 이헌정 작가.
물레질을 통해
작품을 만들어 내는
손 끝의 가치에 대해
주목합니다.
작가는 1년에 한 번씩
도에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는
자신 만의 return home의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이 시간을 통해
충전의 시간을 가진다고 하는데요.
가장 편안한 곳인 집.
다시 살아갈 원동력을
느낄 수 있게 만듭니다.
이 작품은 원래 얼음 안에
달항아리가 있었는데요.
전시 과정에서
얼음이 녹으면서
지금의 작품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시간에 따라 무너지고 망가지는
달항아리를 통해
우리의 삶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세라믹과 인조 꽃, 풀 전선 등으로
작업이 된 작품.
이를 통해 도예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합니다.
예술성의 다양함도 이야기하고요.
이곳에서는 직접 달항아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직접 터치패드를 통해
물레 작업하듯 원을 그리면서
자신의 항아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색은 5개 정도를 뽑아서
만들 수 있는데요.
저는 핑크색과 보라색을 중심으로
만들었습니다.
만든 달항아리는
nft 거래소를 통해
작품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제가 만든 달항아리는
여기에 이렇게 기록으로 남았습니다!
신기하지 않나요?
직접 전시에 참여해서
작품을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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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도예에 대해 집중하고
참여까지 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였습니다.
도예부터 디지털 아트까지
한 번에 느끼고 싶다면
이번 전시를 감상해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