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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추천]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이렇게 황홀한 전시가 있다니!

에디터 도리 2023. 8. 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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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 영국 내셔널갤러리 명화전>


위치 -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 국립중앙박물관

운영시간 - 월, 화, 목, 금, 일 10:00 ~ 18:00 

수, 토 10:00 ~ 21:00 

 

전시기간 - 23.6.2 ~ 10.9

 

 

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립중앙 박물관 

전시를 보고 왔습니다. 

 

<거장의 시선, 사람을 말하다> 

전시는 르네상스 시대, 

사람들이 다시 인간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함으로써

인간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시를 보다 보면 

미술사학에 대해 알 수 있고 

무려 52점이나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감상했습니다. 

이렇게 르네상스 시대 

대표 화가의 명언이 적혀 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전시가 시작됩니다. 


르네상스, 사람 곁으로 온 신

이때 신은 단순히

성스러운 존재에서 벗어나 

사람과 같은 감정이 담기고, 

사람의 몸을 그리는데 

이상적인 비례를 중요하게 여기기도 합니다.  

안토넬로 다 메시나 - 서재에 있는 성 히에로니무스, 산드로 보티첼리 - 성 제노비오의 세 가지 기적
라파엘로 - 성모자와 세례 요한
피에로 델 폴라이우울로 - 아폴로와 다프네
조반니 안토니오 볼트라피오의 추종자 - 나르키소스
다미아노 마차 - 겁탈당한 가니메데

 

코레조 0 머큐리, 큐피드와 함께 있는 비너스
도메니코 기를란다요 - 소녀
티치아노 - 달마티아의 여인
조반니 바티스타 모로니 - 붉은 옷을 입은 여인
야코포 틴 토레토 - 빈센초 모로시니
퀜텐 마시스 - 보좌에 앉은 성모자와 네 천사
얀 호사르트 - 어린 공주

이 구역은 대부분 인물 그림이

많았습니다. 

 

잘 모르는 인물이지만

이상적이고 비례가 딱 맞는 

인물 그림을 보며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이때는

신항로가 개척되고 과학이 발달하면서 

생긴 변화들도 생겼다고 하는데요. 

 

이런 점 역시 

예술 문화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분열된 교회, 서로 다른 길

그 후 종교개혁이 일어나면서

서로 다른 입장의 미술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종교 미술을 거부하는

화가들도 등장하게 됐죠.  

카라바조 - 도마뱀에게 물린 소년
렘브란트 판 레인 - 63세의 자화상
디에고 벨라스케스 - 페르난도 데 발데스 대주교
사소페라토 - 기도하는 성모
귀도 레니 - 성 마리아 막달레나
니콜라 푸생 - 바커스 양육


일상의 풍경과 사람들

사람뿐만 아니라 

사람 주변의 이야기들로 

향하게 된 시선들. 

 

그러다 보니 

단순히 인간에 집중하기보다는

다른 이야기도 나오다 보니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요아힘 베케라르 - 4원소: 불
요아힘 베케라르 - 4원소: 물

개인적으로 좋았던 4 원소 작품. 

다른 작품들도 궁금해서 

집에 와서 찾아봤습니다. 

알브레히트 알트도르퍼 - 인도교가 있는 풍경

이렇게 작가들이 머물던 지역을 

알 수도 있고요. 

 

반가운 이름을 발견하면 

신기해서 더 보게 됐답니다. 

마인데르트 호베마 - 작은 집이 있는 숲 풍경
알베르트 코이프 - 들판에서 말을 타는 남성과 목동, 두 소년, 그리고 일곱 마리 소
빌럼 판 더 펠더 - 강풍 속 네덜란드 배와 작은 배들
얀 스테인 - 여관(깨진 달걀)
피터르 더 호흐 - 안뜰에서의 음악 모임


그랜드 투어, 여행의 추억

프란시스코 데고야 - 이사벨 데 포르셀 부인

여기에서는 이탈리아로 여행하던 

문화 현상을 반영한 그림이 등장합니다. 

 

이때 사람들은 여행 중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새로운 작품을 주문하기도 했다는데요. 

 

상상의 풍경화를 주문하고 

초상화를 주문하는 등 

그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장 바티스트 그뢰즈 - 여인, 피에트르 롱기 - 기사를 맞이하는 여인
안토니 반 다이크 - 존 스튜어트와 버나드 스튜어트 형제
폼페오 지 롤라모 바토니 - 존 스콧(추정)
클로드 조제프 베르네 - 어부들이 있는 강
카날레 토(보반니 안토니오카날) - 베네치아 카스텔로의 산피에트로
카날레토(보잔니 안토니오카날) - 베네치아, 칸나레조 입구


초상화와 풍경화의 유행

그다음 구역에서는 

다양한 초상화를 볼 수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구역이 

가장 맘에 들었답니다. 

 

토머스 로렌스 - 찰스 윌리엄 랜튼(레드 보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머문다는 

레드 보이 작품. 

 

가까이서 보나 멀리서 보나 

잘생겨서 꽤 오랜 시간 머물렀답니다. 

헨리 레이번 - 로버트 퍼거슨과 로널드 퍼거슨(활 쏘는 사람들)
토머스 게인즈버러 - 의사 랄프 숌버그
데이비드 윌키 - 기도대 앞에 무릎 꿇은 소녀
클로드 로랭 - 성 우르슬라의 출항
윌리엄 터너 - 헤로와 레안드로스의 이별
존 컨스터블 - 스트랫퍼드의 종이공장
살바토르 로사 - 머큐리와 거짓말쟁이 나무꾼이 있는 풍경

 


 

인상주의, 빛나는 순간

이 구역에서는 

19세기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저희가 흔히 아는 

이름이 많이 나오는데요.

 

빛과 색채를 중요하게 여기는 

작가들의 특징이 

작품에서 확연하게 느껴졌답니다. 

클로드 모네 - 붓꽃
폴 세잔 - 작업실의 난로
장 바티스트 카미유코로 - 기울어진 나무
존 싱어 사전트 - 와인잔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 목욕하는 사람
빈센트 반 고흐 - 풀이 우거진 들판의 나비

반 고흐의 작품은 

딱 봐도 알 수 있는 것 같아요. 

폴 고갱 - 창문 앞 과일 그릇과 맥주잔
에두아르 마네 - 카페 콩세르의 한 구석


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이렇게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흘러갑니다. 

 

마지막 구역에서는 

명작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시는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작품 수가 많다 보니 

중간에 생략한 작품도 있고, 

저의 감상을 다 담지 못한 부분도 있는데요. 

 

실제로 가서 감상하면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으니 

꼭 방문해서 전시를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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