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티벌 후기]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무더위 속에서 찾은 행복!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장소 -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 88호수수변무대
시간 - 토, 일 14:00
행사기간 - 23.06.24 ~ 23.06.25
드디어 페스티벌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수많은 페스티벌 중
제가 기다렸던 페스티벌은
워터밤도 아니고 재즈페스티벌도 아니고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입니다!
이미 가기 전부터
돗자리 사고 모자 사고
살 타지 않기 위해 얇은 셔츠를 사고
모든 준비를 마쳤는데요!
저는 토요일에 방문을 했는데요.
메인 스테이지 라인업이
더 제 취향이라서
어쿠스틱 스테이지는 포기하고
바로 메인으로 갔습니다.
저는 한 3시쯤에 가서
메인 스테이지에 자리를
잡았어요!
입장아 2시라서
이미 앞자리에는 사람이 많았고
늦게 간 저희는
사이드 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저희가 갔을 때는
메인 스테이지에서
김뜻돌 가수가 공연 중이었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노래가 많았는데
비 오는 거리에서 춤을 추자 노래가
너무 좋아서
플레이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가자마자 너무 배고프고
목이 말라서
맥주와 음식부터 사 먹었어요.
그다음 가수는 숀이었습니다.
숀은 노래 장르가
숀 스타일이라고 해야 하나?
비슷한 스타일의 노래가 많았어요!
유일하게 아는 트레블러랑
웨이백홈 노래 들으면서
재밌게 즐겼습니다.
그다음은 루시!
갠적으로 루시 공연은 첨 보는 거라
기대가 많았습니다.
매번 핸드폰 속에서
공연하는 모습만 봐서ㅜㅜ
근데 왜 팬이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노래도 너무 좋고
팬 서비스도 최고!
스탠딩에 있는 팬들이 덥다고 하니
물을 엄청 뿌려줬어요.
정작 본인들도 땀 뻘뻘 흘리면서ㅠ
이 날 날씨가 너무 더워서
가수들도 땀을 엄청 흘렸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다 들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는
맞네랑 아니 근데 진짜, 그리고 데굴데굴!!!
팬들이 앙코르를 요청했는데
괜히 힘빼지 말자고 하면서
바로 앵콜곡도 불러줬어요.
루시 최고!
그리고 루시 끝나고 화장실 가려고
줄 기다리다가
루시 퇴근길까지 봤어요.
역시 덕계못!
귀엽게 팬들에게
인사를 해줘서 호감도가 상승했답니다.
그리고 너무 더워서 망고 빙수!
이날 정말 해가 쨍쨍해서
빙수랑 얼음물, 슬러쉬가
미친 듯이 팔리는 것 같았어요.
빙수도 받자마자
거의 다 녹아내려서,,,
거의 빙수물만 먹었다는;;
제가 사랑해 미치는 권진아!
이날 화장실 줄이 너무 길어서
앞부분 노래는 못 들었는데
끝이랑 위로랑,
진심이었던 사람만 바보가 돼
운이 좋았지 정도는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운이 좋았지 부를 때
하늘 위로 비행기가 날아가서
진짜 운이 좋았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이렇게 예쁜 사진을
남길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십센치!
왜 이렇게 잘생기고 얼굴이 작나요?
거의 아이돌...
노래도 너무 잘하고
팬들이랑 밀당도 잘해서
바로 콘서트를 찾아봤어요.
6월인가 7월에 CGV에서
콘서트 하던데!
바로 가겠습니다~~
그리고 십센치가 공연하는데
하늘에 달이 떴더라고요.
스토커 노래를 들으며
달을 보니 분위기가 최고였습니다.
이벤 콘서트의
헤드라이너는 바로 규현!
규현을 보기 위해 제가 무더위를 뚫고
이곳을 왔습니다.
친구는 열심히 펜스를 뚫고
맨 앞에서 봤고
저는 중간쯤에서 봤는데
그래도 얼굴이 잘 보였어요!
사진도 확대하면 잘 나오는 정도!
이날 처음 부른 노래가 많았어요.
우리 사랑 이대로, 그대는 날 어떻게 생각해 등
노래만 내고 라이브로
들을 기회가 없었는데
분위기 좋은 저녁에 들으니
너무 감미롭더라고요.
게다가 앙코르까지 야무지게 해 주고!
아 그리고 콘서트에서만 보여줬던
광화문에서 락버전까지 들려줘서
최고의 날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기존 발라드 곡을
너무 안 불러줬다는 점?
그리고 멘트까지 야무지게 잘해서
다들 웃음바다였어요.
이날 규현한테 반한 분들 많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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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만족했던 <서울 파크 뮤직 페스티벌>.
내년에는 어떤 라인업으로,
어떻게 찾아올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더위로 몸과 마음은 힘들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던 페스티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