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츠>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대학로 144 증원빌딩 지하 2층 (더굿씨어터)
기간 - 24.01.19 ~ 24.02.04
시간 - 화, 목, 금 20:00
수 16:00, 20:00
토 15:00, 19:00
일, 공휴일 14:00, 18:00
(매주 월요일 공연 없음)
안녕하세요.
저는 보통 뮤지컬을 많이 보는 편인데요.
피오가 연극을 한다고 해서
이번에 보러 갔습니다.
동생은 오래된 피오 팬이라서
주기적으로 피오 연극을 보러 다니더라고요.
저도 이번에 티켓팅을 참여했는데
운 좋게 2열을 잡게 돼서 방문했답니다 ㅎㅎ
이 연극은 극단 소년에서 올린 연극으로
피오가 주인공으로 나와요.
저는 해당 캐스팅으로 봤습니다.
피오가 새미로 나오고,
다이머 역할에는 김기주 배우님,
레온 역할에는 김다운 배우님,
토드 역할에는 이충호 배우님,
잭 역할에는 임동진 배우님이 나오셨어요.
소년 극단의 연극은 처음이라
피오님 빼고는 아는 분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워낙 연극을 안 보다 보니
다들 초면이라서 한편으로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극이 저랑 안 맞으면 어쩌지 등등의 걱정이요 ㅎ
그런데 연극을 보고 난 후
이런 걱정은 싹 사라졌어요!
진짜 다음에도 소년 극단의 연극을 보고 싶을 정도로요.
소극장이다 보니
객석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라서
어떤 자리를 가든 잘 볼 수 있어요.
하지만 2열은 1열과 단차가 없어서
살짝 안 보여요ㅠ
배우분들이 앞으로 오기도 하시는데
단차가 없다 보니
극을 전체적으로 볼 수가 없더라고요.
저는 이걸 모르고 2열을 예매했는데
나중에 보니 시야제한석이더라고요.
앉은키가 크지 않으면
아무리 중앙이라도 2열은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포토존은 한 2군데 정도 있었는데요.
나중에 가면 사람이 많아서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아요!
그러니 미리 찍어두시길 바라요.
티켓 교환은 1시간 전부터 가능하고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이 가능합니다.
연극 러닝 타임은 70분 정도인데요.
제가 갔을 때는 마지막 공연이다 보니
커튼콜을 해서 조금 더 오래 한 것 같아요!
사진 찍는 시간도 있고 소감도 얘기하시고요 ㅎㅎ
극에 대해 얘기하자면
이 연극은 해리성 기억상실증에 대해 다루고 있어요.
처음에는 뭐지? 싶었는데
소감 부분에 배우님들이
말씀을 해주시더라고요.
그제야 극에 대한 퍼즐이 제대로 맞춰졌어요!
이 극은 결말을 안 보시고 가시는 걸 추천해요.
그래야 뒤에 숨어 있는 반전을 제대로 느낄 수 있거든요.
처음에는 약간 내용이 긴가민가한데
생각하다 보면 이런 내용이구나 싶어서
확 이해가 된답니다.
2-3번 정도 봤으면 더 이해하기 쉬웠을 텐데
마지막 공연을 봐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피오님의 새로운 발견이었어요.
저는 블락비 모습을 보거나
예능에서의 모습만 봤는데
이렇게 연극을 하시는 모습을 보니
좀 색다르더라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연기를 잘하셔서 놀랐어요!
드라마에도 가끔 출연하시는 것 같았는데
그동안 연극을 통해
연기력을 쌓으셨던 건지 싶더라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잭을 맡았던
임동진 배우님!
잭 역할이 엄마를 향수를 통해 기억하는,
약간 슬프면서도 광기 어린 역할인데
너무나 찰떡으로 소화하시더라고요.
엄마를 그리워할 때는
정말 감정이 극으로 치닫아서
눈물이 날 정도더라고요.
이 배우님이 하시는 다른 연기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
.
.
.
자세한 히스토리는 모르지만
중간에 배우분이 교체되시고 그랬다던데
급하게 배우님이 교체됐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극이 완벽했어요.
후기를 찾아보니
극의 내용을 모르겠다는 얘기가 있던데
저는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담아낸 내용도 명확해서
개인적으로 만족했답니다.
올해 또 소년 극단에서 연극을 올린다고 하던데,
꼭 보고 싶었어요.
아니 꼭 보러 갈 예정입니다.
재밌는 연극이 보고 싶으시다면
소년 극단에 주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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