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추천] <띠아트 - 에곤실레와 클림트>, 몰입해서 볼 수 있는 미디어 아트 전시

<띠아트 - 에곤실레와 클림트>

 
위치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20-11 지하층 
 
전시기간 - 11:00 ~ 20:00 
 
티켓 가격 - 일반 14000원 

저는 전시를 보는 걸 정말 좋아하는데요. 
 
미디어 아트 전시의 경우에는 
SNS 용인 게 너무 티 나서 
잘 안 보게 되더라고요. 
스토리도 없고요. 
 
그런데 띠아트에서 진행하는 
<에곤쉴레 클림트> 전시는 
기존의 미디어 아트 전시와는 
다르게 스토리가 있다고 해서 보게 됐어요. 
 
물론 아쉬운 점도 많았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인상 깊은 전시였습니다. 
 
어떤 전시였는지 궁금하다면 
확인해 보세요~ 

전시장으로 입장하려고 하는데, 
이런 안내문이 있더라고요. 
 
저는 뭔가 했는데, 
알고 보니 미디어 아트 시간표더라고요. 
 
저는 11시 넘어서도
관람이 가능한 줄 알고 갔는데
이미 미디어 아트가 시작되고
있는 상황이었어요. 
 
그런데 뒤 타임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그냥 앞부분은 스킵하고 봤답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웨이팅 번호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저는 주말 아침 첫 타임으로 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띠아트는 원래
소극장이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거대하고 넓은 공간에서  
전시를 하나 싶었어요. 
 
전시 공간은 A, B존으로 나눠져 있는데
A존에서는 미디어 아트가, 
B존에서는 포토존과 굿즈샵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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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존 미디어 아트 전시

미디어 아트는 
총 6개의 챕터로 진행되는데. 
 
노스탤지어, 검은 도시, 황금빛의 희망,
자화상, 사랑하는 모든 것들, 죽음과 소녀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답니다. 
 
내레이션은 독일어로 나오지만 
밑에 자막이 나와서 괜찮았고, 
 
에곤 쉴레와 클림트가 연관성이 있는지 몰랐는데
둘의 연관성도 알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에곤 쉴레는 빈에서 클림트를 만나서 
그에게 찬사를 받으면서 
자신의 그림에 대해 본격적으로 
애정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하지만 에곤쉴레는
이후에 자신의 자화상을 그리는 등
자신의 화풍을 구축하며 
새롭게 그림을 그려 나가죠. 
 
그가 그린 그림을 미디어 아트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스토리가 있어서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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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존 굿즈샵, 포토존

가장 처음 나온 것은 에곤쉴레의 방이었어요. 
실제 에곤쉴레 방을 모티브로 하여 
이렇게 공간을 구성했는데요. 
 
카메라가 있고 티비가 있어서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이렇게 에곤 실레의 대표그림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에곤 실레의 구역이 지나가면 
어린 왕자와 관련된 방이 나오는데요. 
 
국내 최초 스토리텔링형 미디어 아트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라 
이렇게 기념으로 공간을
만들어 놓은 것 같았어요. 

이렇게 공으로
가득한 공간도 있었고요. 

어린 왕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미꽃으로 가득한 곳도 있었고요. 

어린 왕자의 다락방을 볼 수 도 있었답니다. 
여기에는 어린 왕자에
나온 문구들도 있었어요. 

이건 클림트의 정원을 꾸민 작품. 
클림트의 장미라고 불리는 
꽃들이 여기저기에 있어서 
화사함을 선물했답니다. 

그리고 클럼프의 황금시대를 
4면 거울로 재해석한 작품도 있었답니다. 
 
거울을 보며 에곤 실레의 자화상이
떠오르기도 하더라고요. 

관계를 맺었던 그들의 
서로 자유를 외치며 
각자의 길을 간 것을 
재해석한 곳도 있었답니다. 
 
 

이건 굿즈 가격표! 

엽서는 2000원이고 
미니 엽서는 500원 정도라서 
괜찮은 가격대입니다.

퍼즐부터 엽서 등
다양한 굿즈들이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구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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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 전시는 오랜만이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일단 스토리가 있어서 
몰입하기가 쉬웠고 
전시 공간과 포토존이 나눠져 있어
좋았습니다.

홍대에 가신다면
띠아트에 들러
이번 전시를 관람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